여행/2014 씨엠립

그나마 내뜻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4번째 씨엠립_첫날 도착!!

아마란스* 2014. 2. 3. 11:03

씨엠립은 벌써 4번째지만 매번 갈 때마다 내뜻대로 뭔가를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첫 번째는 투어여행이었으니 그랬고, 두번째는 부모님이 그쪽으로 가시고 처음으로

우리 자매가 함께 씨엠립에 놀러갔으나..... 그곳에 계신 지인분들이 멋대로 잡아놓은 스케줄과,

하필이면 사촌언니들과 일정이 겹쳐 할수없이 투어여행 고대~~로 일정을 함께 해야 했고..

세번째는 혼자 갔었는데, 엄마 아빠가 바쁘실 때인데다가 혼자갔더니 어디 움직일 수도 없어서

밥먹을때만 좀 돌아다니고, 마사지나 좀 받았던 기억....


이번엔 간만에 여행간다고 ㅋㅋㅋㅋ

아부지께 제발 친구분들이 멋대로 일정 잡지 말아달라고 엄포를 놓고<-

(그래도 결국 몇끼는 희생해야 했지만, 그것도 나름 즐거웠다..)

여기저기 맛집 검색하고 ㅋㅋㅋㅋㅋㅋ


이 중에서 할 수 있었던 건 별로 없지만...(먹을 수 있는 끼니 수가 한정된게 슬프다 ㅠㅠ)

일단 이렇게 검색해 가고 ㅋㅋㅋㅋㅋㅋ

관광

앙코르왓

일출보기

5시 전에는 도착해서 자리를 잡을 것.
티켓은 전날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음

맛집

BBQ

MENG'S BBQ

BBQ 수키

Wat Bo Rd

Cambodian BBQ

BBQ 수키

 

크메르

Khmer Angkor Kitchen

크메르 요리

스라스랑 앞

Khmer Kitchen Restaurant

크메르 요리

록락, 모닝글로리

Khmer Family Restaurant

크메르 요리

커리, 아목(59,60), 록락(68), 모닝글로리(69)가 맛있음

Old House

크메르 요리

씨엠립 병원 맞은 편, 서양+크메르

Touich Restaurant

크메르 요리

퀄리티 높은 맛집, 예약 필요

Angkor Palm Platter

크메르 요리

론리플래닛 맛집

디저트

 

바게뜨 빵

대박식당 건너편 작은 슈퍼

Puka Puka

망고빙수

앙코르쿠키 옆집.

fCC 레스토랑

에프터눈티

 

기타

재래시장

먹거리

 

쇼핑

올드마켓

선물

파시미나&실크 스카프, 향 등

아티산

선물

실크 스카프, 치마, 액세서리 등

과일

 

 

패션푸룻, 망고, 망고스팅, 두리앙


그리고 29일.

연휴 하루 전에 휴가를 내고, 아침 8시부터 뱅기를 타기 위해 전날은 퇴근하고 외가로.


원래는 김포공항까지 택시 타고 이동했다가 거기서 버스타고 가려고 했는데,

알아보니 차를 갖고 가도 주차료랑 버스로 이동하는 비용이랑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냥 엄마가 운전해서 인천공항으로...

4시에 인나서 출발하려니 정말 졸립고 피곤 ㅠㅠ


인천공항 도착해서 아부지가 시키신 짐들 낑낑대며 옮기고 바로 올라가서 수속~

우리가 일찍 도착했던지, 앞자리로 달라니까 젤 앞자리 비어있다며 줘서 럭키~!!


수속이 끝나고, 무게가 오버되는 캐리어 하나는 끌고선 안에 들어가서 밥먹으려고 하니!

너무 일찍이라 출국 게이트 문이 안열였.. ㅋㅋㅋㅋㅋㅋㅋㅋ

고 앞에서 조금 기다리면서 화장실 다녀오고 이랬더니 금새 열어서 출국 수속하고 면세점 구역으로. 


일단 인터넷 면세점에서 미리 쇼핑한 것들을 찾고,

배가 고프니 밥부터 먹기로.... 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 일주일도 안지난 일이 헷갈리지..............


암튼 밥먹고 아부지 선물용 술을 샀는지, 술사고 밥먹었는지...

둘 다 하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고마난 뱅기타러 고고

씨엠립은 앙코르 유적과 공항 규모때문에 큰비행기는 갈 수 없다.


첨 타본 진에어는 생각보다 괜찮....

화면이 없으니 어무니께서 넘 심심해하시던 거랑 밥이 그지같은 거 빼면 뭐...

맨 앞에 앉아서 자리 넓은 건 참 좋았다! ㅋㅋㅋ


이게 기내식.

아침 댓바람부터 차디찬 음식이 나와서 ㅋㅋㅋ

체하라는 건지 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에어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이 좋은게...

좌석 사이도 생각보다 넓었고(제주도 갈때 무릎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무엇보다 이착륙이 참 깨끗했다.

그리고 시간대도 씨엠립에 도착해서 움직이기 좋은 시간대!


가는 길은 기류도 좋았고, 비행기가 낮게 날아서 

아래가 다 보였는데, 중국 쯤 지나던 때가 아닌가 싶다.

핸폰이라 사진이 별로 좋진 않지만, 산이 구비구비 있고 구름이 산위에 놓여있던 게 너무 멋져!


아무튼, 씨엠립 공항에 도착해서..

역시나 비자 문제로 속 썩이는 이... 부정부패의 온상들....

짜증나서 엄마랑 나랑 둘 다 1불은 안줬는데...

엄마가 접수한 건 금새 나오고, 나는 15분정도는 기다려야 했...ㅠㅠㅠㅠ


암튼 덥고 짜증나는 가운데 기다렸다 비자 등록된 여권을 다시 받아서, 

입국수속을 하고 짐을 찾고 나오니 반가우신 아부지!!!


공항은 시내랑 무지 가까워서 20분 정도 달려서 아부지 집으로 도착.

여기엔 한국에서 오는 회를 애타게 기다리시던 아부지 지인분들이 총집합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가져온 회랑 굴을 다듬으시는 마마님

전날 오후에 마마님께서 수산시장에서 덩어리째 포장해오셨는데

하루 숙성되니 회가 정말 맛있었다~

굴, 방어, 연어, 광어 등등...

도착하자마자 거하게 쳐묵쳐묵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집.

혼자 계셔서 현재는 2~3분과 함께 룸쉐어로 함께 사신다~


집옆 시골도로~


점심먹고 인사하고 우리는 호텔로.

중간에 아부지 친구분 집에 잠시 들렀지만, 뭐...ㅋㅋㅋㅋㅋ


케마라 앙코르 호텔(KHEMARA ANGKOR HOTEL)

씨엠립 내 호텔은 규모가 다 거기서 거기라...

암튼 깨끗하고 오밀조밀 예뻤던 호텔~


호텔 로비의 이모저모

씨엠립에는 중국계도 꽤 있는데, 그래서 설 연휴를 함께 쉬고 차례를 지내는 곳이 많았다~


우리 룸은 223호

창문 밖으로 보이는 건 맞은편 건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뷰는 구렸다. 어차피 씨엠립은 앙코르왓 때문에 높이 규정이 있어서

5층 이상 되는 건물도 없고.


방 내부는 깔끔함 그 자체.


얼굴은 안나왔지만, 셀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일동안 무수히도 들락날락 거렸던 호텔... ㅋㅋㅋㅋㅋ

나라가 덥다 보니 쉽게 지치는데다가, 거리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나갔다 다시 들어와 쉬고, 또 나갔다 다시 들어오고~를 수없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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