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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2

3개월 간의 짧은 추억 01. 카메아리

이게 대체 언제적... 2004년이면 벌써 십년이 다되어가는구나... ㄷㄷㄷㄷㄷ 세월 참 ㅋㅋㅋ이때의 기억들이 아직도 참 생생한데, 9년이나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2학년까지 마치고 1년 휴학했던 동안,초반엔 일어학원도 다니고 꽤 열심히 뭔가를 했으나, 갈수록 놀고만 있자부모님께서 어학연수라도 짧게 다녀오라고 하셔서 가게되었던... 그렇게 해서 10~12월까지 3개월 간 관광비자로 다녀오게된 단기어학연수.종로쪽에 있는 일본길라잡이에서 상담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기왕이면 3개월 돈쓰면서 가있는거, 어학이 확 느는게 최대의 목표였기 때문에,맨션 위치도 한국사람이 많지 않은 곳, 어학원도 그런 곳으로 원했다. 그래서 추천받았던 것이 카메아리에 있는..... 맨션 이름을 까먹었네.. ㅋㅋㅋ예전 블로그 뒤져..

여행/2004 도쿄 2013.03.11

오로지 먹기만을 위해 간 도쿄_둘째날 키르훼봉

이번엔, 이 여행 중에 우린 젤로 고생시켰던, 키르훼봉. 구루메투어를 가자는 얘기에, 수정이가, 스케쥴은 니가 다 짜도 상관없으니, 우리 맛난 디저트는 꼭 먹자고 했는데,그 순간 떠올랐던 곳은, 시야가레에서 우리 애들이 정신없이 먹어대던 키르훼봉의 타르트들.결론적으로 안갔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겠지만, 진짜 힘들긴 힘들었어요.뭐, 그게 다 내 뻘짓 때문이라 누굴 원망할 수도 없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에비스의 아라코야에서 소바를 먹을 때까지만 해도 진짜 기분 째졌어요.소바도 너무너무 맛나고. 분위기도 좋고. 배도 따시고 날도 따시고. 암튼, 다이칸으로 걸어가는데, 나 이번 여행에서 상실된 방향 감각은 내내 돌아오지 않아서...겁나 쉬운 길인데 가다가 헤매임.. 그래서 또 방황 ㅋㅋㅋㅋㅋㅋ 쉣...... 일단..

여행/2010 도쿄 2012.12.20

오로지 먹기만을 위해 간 도쿄_첫째날 아즈마

마구마구 방황을 하다, 4시 반이 좀 넘었길래 아즈마로 다시 궈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아저씨, ㅠㅠㅠㅠㅠㅠ 뭔가요 ㅠㅠㅠㅠㅠ이게 뭔가요 대체!!!!!!!!!!!!!!!!!!!!! 닫혀 있었음, 오픈 4시반이라며!!!!!!!!!!!!!! 오늘 결국 안하는 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땐 완전 힘 싹~~~ 빠지고 의욕 완전 사라지고.....대안이 없으니, 장어나 먹으러 가자, 하는데 정말 다 귀찮고 짜증나고

여행/2010 도쿄 2012.12.20

오로지 먹기만을 위해 간 도쿄_첫째날 아사쿠사 돌아다니기

몬쟈를 먹고 시작된 아사쿠사 거리 돌아다니기.가게 안에서 여행책자의 내용을 확인하니, 원래 아즈마는 4시 이후에 오픈.그것도 아저씨 맘이니까 열려있으면 운 좋은 거라고 ㅋㅋㅋㅋㅋㅋ 일단 먹었으니 다시 차근히 나카미세랑 센소지 구경..은 아니고 대강 사진만 찍었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발걸음은 당연스레 시루쿠푸링으로.. 기웃기웃 거리는 나 ㅋㅋㅋㅋㅋ 하악, 사랑한다, 얘들아.ㅠㅠㅠㅠㅠㅠ이 아이들을 가게 앞에서 홀랑 먹고.. 여기저기 골목 투어. 일단 시간을 5시정도까진 기다려야 하니까.... ㅠㅠㅠ근데 둘다 이미 넘 지친데다가,.... 골목을 다녀도 다녀고 앉을데도 없고 ㅠㅠㅠ스벅을 들어갈래도 사람 넘 많아서 포기. 이렇게.. 알지도 못하는 곳을 마구 다니다가.. ㅋㅋ 이쪽 다리로 고고... 이쪽에서 좀..

여행/2010 도쿄 2012.12.20

오로지 먹기만을 위해 간 도쿄_첫째날 에도몬쟈효우탄

아주, 이렇게까지 고생은 죽도록 했으나 목표달성은 다 한 여행은 또 처음이라,머릿 속은 아직도 아라시~ 아라시~ 오~예~ ㅋㅋㅋ뭐 그래도 소기의 목적은 모두 달성했으니, 만족-.시간이 짧아 많은 집을 돌진 못했어도, 갔던 모든 곳이 맛있었으니 또 만족! ㅋㅋ 암튼, 12일 새벽부터 분주히 준비하고 8시 비행기로 출발, 10시쯤 도착.입국심사 하고 나오자 마자, 먼저 도착해있던 수정양과 조우. 눈물의 상봉은 없었다....

여행/2010 도쿄 2012.12.18

일본 첨가는 친구 배려없이 번화가는 피해다닌 여행_둘째날 오다이바

친구를 배려한 유일한 스팟, 오다이바.근데 그러다 보니 맨날 오다이바만 가서 정작 더 좋다던 요코하마를 못가네-.영~ 기회라는 게 안 맞는단 말이지.... 암튼, 예전에 언니랑 갔을 땐 강력한 태풍과 함께 하느라 비 피하느라제대로 정신줄 못잡고 그냥 비너스 포트에서 모든 걸 해결한 기억이 있는데지현씨 덕분에 날씨는 쨍-쨍- 맑기만 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음 유리카모메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들.아, 날씨 좋고 카메라 좋으니 보정안해도 진짜 버릴 사진 하나 없고 ㅠㅠ하악- 요즘 벌써 또 여행병인데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일본도 좋고, 접때 못간 삿포로도 계속 아숩고 ㅠㅠㅠ 후지 앞은 이벤트 중이어서 사람이 바글바글 증거품. 정말 청량한 하늘....ㅠㅠㅠ 후지 1층에서 사먹은 커피젤리아이스크림. 쪼쪼갠스 추..

여행/2009 도쿄 2012.12.17

일본 첨가는 친구 배려없이 번화가는 피해다닌 여행_둘째날 츠키시마

야나카 지역에서 산책을 하고, 다시 닛포리 역으로 돌아와 JR.츠키시마에 가려면 JR로 유락쵸역에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야 함. 밖으로 나온김에 잠깐 근처에 있던 백화점 지하에 들어가서 화장품과 네일아트 쇼핑 좀 하고-지하에서 널려있는 먹거리의 향연에 잠시 마음 좀 혹했다가,츠키시마로 가기위해 유락쵸센을 타러-. 츠키시마로 가는 목적은 오로지! 몬쟈야키!!!!! 오사카가 오코노미야키라면 도쿄는 몬쟈!오코노미야키는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먹는 방식도 있고 더 널리 퍼져있다면, 몬쟈는 대부분 도쿄쪽에서만 먹는 듯. 여기선 헤맬 것이 하나도 없는 게-일단 역에서 내려서 지도보자마자 몬쟈거리라고 아예 써있고,출구따라 나가면 직선으로 한 500m이상이 몬쟈 거리인 것 같다. 이렇게...양 얖이 길따라 쭉 상점가...에..

여행/2009 도쿄 2012.12.17

일본 첨가는 친구 배려없이 번화가는 피해다닌 여행_둘째날 야나카 지역

예전엔 분명 밖에 나가면 잠 못잤는데, 요즘은 아주 수면제 먹은양, 우리집 마냥, 편하게 쿨쿨쿨- 잘도 잡니다.늙어서 그런가.... 맥주마시고 놀다가 잠들고는 그대로 푹-조금 건조하긴 했어도 엄청 잘 잤음 ㅎㅎㅎㅎ쿨쿨 자던 나 대신 지현씨가 알람 듣고 인나서 먼저 씻고 나 깨워 줬어요, 엄마-!! 씻고, 화장하고(일본이라고 평소보다 나름 진하게 했음. 티는 안나더만...)내려가서 밥 먹고. 근데, 밥은 그냥 그랬음. 도시락 or 해산물 or 돼지고기 중에 선택하는 거였는데,해산물 하나 돼지고기 하나. 암튼 말로 하기 힘든 별로 ㅎㅎㅎ내일은 도시락을 먹어봅시다, 다짐을 하고 오늘의 일정지로 출발. 둘째날은, 도쿄 처음 가는 지현씨 의견은 첨 부터 듣지도 않고,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이케부쿠로- 이런 ..

여행/2009 도쿄 2012.12.17

일본 첨가는 친구 배려없이 번화가는 피해다닌 여행_첫째날 아사쿠사

드디어, 고대하던 동경으로 출발!!!! 티켓 못 구해서 뻘 짓하고, 결국은 돈을 좀 퍼부어 예약하긴 했지만, 가긴 가는 거니까- ㅎㅎ너무 오랜만의 여행이라 설레는데 너무 짧은 일정이라 출발 전부터 안타까웠음. 항공은 인천에서 12시 15분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출발.생각보다 너무너무 붐벼서 티켓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면세점에 들어가서는 미리 사놓은 물건들만 찾고는게이트로 고고씽-! 친구들 립글이라도 사다주려고 했는데 머리속은 백지상태.난 진짜 사람만 많으면 정신줄 놓는 것 좀 고쳐야 하는데...ㅎㅎ 특별!!세일로 구입한 캐리어에 나의 짐을 넣고, 게이트 앞으로 다다다다-배가 고파 죽을 거 같아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흡수.기내식이 안나오고 그냥 샌드위치만 나와서 안먹었으면 나 성질 제대로 날 뻔 했음 ..

여행/2009 도쿄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