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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싱가폴 9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8일의 기억 - 마지막 일정

마지막 날은 그냥 슬렁 슬렁. 뭐, 언제나와 다름 없는 느즈막한 일정으로 시작해서 ㅋㅋㅋ 나랑 엄마는 먼저 떠나시는 아부지를 공항으로 모셔다 드리고, 언니랑 형부는 싱가폴 플라이어를! 그 전에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사진 팡팡~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최고의 호텔! ㅠㅠ 아부지 공항 따라가서 얻어 먹은.. ㅋㅋ 사실 아침 막 먹고 공항 간거라 배는 부르고.. 아부지는 밥 안주니까 뱅기타기 전에 식사하셔야 하고 그 투명한 타피오카 들어있던 망고 디저트인데.. 인게 이름이 뭐더라..ㅠㅠ 아부지를 배웅하고 택시를 타고 마리나 베이샌즈로. 공항에서 탄 택시가.. 운전수 아저씨가 할아버지셨는데..ㄷㄷ 싱가폴에서 영어 정말 못하는 분 처음.. ㅋㅋ 것도 택시 운전하시면서. 암튼 열심히 설명했는데 결국은 마리나 베이샌즈..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7일의 기억 2 - 차이나타운, 나이트사파리

오후는 일정이 몹시 빡빡, ㅋㅋㅋ 일단 호텔에서 모두 모인 뒤 잠시 쉬었다가 차이나타운으로. 근데 이때부턴 본격적으로 주룩주룩..ㅠㅠ 택시 두대를 나눠타고 일단 차이나 타운 입구 쪽으로. 무슨 건물이었더라.. 워낙 작다고 해서 기대도 안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도 더 작고.. 비는 오고.. ㅋㅋㅋ 그냥 대충 둘러보다가 선물로 돌릴 타이거밤만 몇개 샀음.. 그리고, 내가 미리 봐두었던 딤섬집으로 가는데,..... 딤섬 먹으러 가던 길에서. 헐... 근데.. 지도의 위치는 지났는데 그 집이 안나와... 알고보니 망했음................ 비러먹을 여행책...........ㅡㅡ; 그래서 그럼 장소를 옮겨 먹을까 어쩔까.. 클락키로 갈까 막 이러는데, 엄마가 가고싶어 하시던 절 발견! 불아사 에서. 엄마는..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7일의 기억 1 - 주롱새공원

이 날은, 부모님은 따로 데이트 하시고, 우리는 주롱새 공원으로 가서 일정 시작. 여전히 출발은 뒤늦게, 가는 길은 택시로. ㅋㅋㅋㅋㅋ 가자마자 누구더라, 부부 중 한명이 배고프대서 일단 급 먹고 시작 ㅋㅋㅋㅋ 근데 나 이날 내내 전날의 여파때문인지... 배가 너무 아파서...ㅠㅠㅠ 거기다 비도 오락가락, 아무튼 힘든 날이었음. 암튼 그래서 봉고버거로 시작. ㅋㅋㅋ 왠지 모르지만, 싱가폴은 음료가 거의 이런 컵에 나오는 게 많았음. 그냥 캐주얼한 레스토랑들의 경우. 페퍼버거세트..였을.... 페퍼소스가 우리가 생각하는 맛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맛나고 좋았음 ㅋㅋㅋ 입구에서 티켓을 끊고.. 이 아이 너무 쓸쓸해 보이게 나왔음.. 입장! 했는데... 하자마자 비가 내림.... 카메라때문에라도 우산을 필요할 거..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6일의 기억 2 - 여행의 주목적♥

대망의 메인 이벤트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목적은 거한 레드하우스에서의 식사. 때문에 다른 유명 씨푸드 레스토랑 체인점들은 스킵했지만, 이날 정말 미친듯이 잘 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 한 택시에 5명이 다 못타니, 아저씨가 우리 부모님은 데리러 오심. 우리는 택시로 고고~ 우리가 더 늦게 츨발했는데, 출발하실때 막히는 시간은 그쪽이 더 걸렸는지 비슷하게 도착. 레드하우스를 향한 격한 두 여자의 발걸음 ㅋㅋ 그 와중에 사진도 찍을 건 찍음. 요건, 내가 형부는 내 이상한 사진만 찍는다고 투덜댔더니 팔뚝 가리느라 언니를 방패로 찍어준..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6일의 기억 1

이 날은, 아부지는 아저씨, 아주머니와 골프~ 형부도 함께 치라고 했지만, 잘 못친다고 해서 우리와 쇼핑을 하기로. 아부진 새벽같이 나가신 후, (또!!!) 느즈막히 일어나서 식사하고 느즈막히 출발. 쇼핑을 하고싶단 생각에 오차드로드를 기대했었음 ㅋㅋ 근데.......... 여러 쇼핑몰의 모습들과 오차드 거리... 여기서 형부 생일 선물도 사주고 내 구두나 가방도 소심하게 샤핑 하려고 했는데.... 으악,.... 일단 오차드는 너무 비싸고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예전이랑 비교해서 너무 재미없게 변해서...ㅠㅠㅠㅠㅠ 예전엔 비싼 곳은 비싸도 쌈직한 곳은 또 싸고 괜찮았다는데... 쌈직한 곳은 남대문보다도 별로로 보였음.... 물가가 정말정말..... 그래서 다카시야마 지하에서 일단 비첸향이나 사고..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5일의 기억 - 센토사섬 2

센토사에서 유니버셜은 안가고, 어트랙션들은 흥미가 없다보니 시간보내기가 지루했음.. 이곳은, 스카이다이빙 체험 해보는 곳. 버스 타고 요리조리 돌아다녀보다가 형부가 해보고 싶대서 들어갔는데.... ㅎㅎ 체험하는 모양새가 너무... 좀 챙피할 거 같아서 스킵. 재밌어 보이긴 했는데, 좀 어려워 보였음~ 이제 수족관으로. 수족관 앞에 있던 공작새. 수족관에서의 사진들. 마지막 사진은, 빛이나 구도가 너무 재밌었음 ㅋㅋㅋㅋㅋ 격하게 버스투어만 ㅋㅋㅋ 진짜 하고픈 어트랙션이 없다보니 너무너무 지루... 가뜩이나 우리 가족이 한군데에서 진득허니 시간 보내는 스탈이 아니라 좀.. ㅋㅋㅋ 멀라이언상. 여기 올라가는데도 돈내라고 그래서 빈정.. ㅋㅋ 그리고 밖에서 사진만 찰칵.. 형부 빼고 가족사진 ㅋㅋㅋㅋ 또 시간때..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25일의 기억 - 센토사섬 1

사실, 계획했던 거랑은 일정이 많이 꼬였음. 거기다 여행 전엔 미친듯이 공부하고 그래놓고선 ㅋㅋㅋㅋㅋ 막상 밖으로 나갈땐, 다 팽개치고 진짜 텅텅 빈 머리로 몸만 들고감 ㅋㅋㅋㅋㅋ 일단 오전에 보타닉이든 어디든 갔다가 센토사를 가서 저녁까지 있기로 했는데, 너~~무 늦게 나오느라 ㅋㅋ 일정 다 꼬이고 그냥 센토사 가서 있기로 했음. 택시를 타도 되지만, 5명이라 좀 애매해서 MRT를 타보기로 했어요. 결국 이날 첫이동만 타고 한번도 안탔지만. 워낙 준비를 안한터에, 지도같은 애들도 제대로 안갖고 나와서

가족여행으로 간 싱가폴, 첫번째 -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이번 가족여행의 목적은, 아부지 환갑 축하 잔치! ㅋㅋ 때문에 돈이 좀 들더라도, 가능하면 좋은 곳에서 묶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몇 개월 간 후기들을 비교해보고 고민해가면서 고른 곳이 바로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 중 하나였다. 사실 마리나베이샌즈와 만다린오리엔탈 두 곳에서 2박씩 하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포기하고.. 이 곳으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언니와 나의 조식에 대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