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족여행의 목적은, 아부지 환갑 축하 잔치! ㅋㅋ
때문에 돈이 좀 들더라도, 가능하면 좋은 곳에서 묶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몇 개월 간 후기들을 비교해보고 고민해가면서 고른 곳이 바로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 중 하나였다.
사실 마리나베이샌즈와 만다린오리엔탈 두 곳에서 2박씩 하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포기하고..
이 곳으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언니와 나의 조식에 대한 집착....<-
그게 아니더라도 워낙에 유명한 호텔 중의 하나이고,
호텔 서비스에 대한 평들이 워낙 좋아서 기대만발-.
첫날 창이공항 도착이 저녁 9시30분 정도여서,
오후에 도착하시는 아부지께서 먼저 체크인을 하셨고,
우리가 도착해서는 언니네 방 체크인을.
(방은 부모님과 내가 트리플을 쓰고, 언니네가 더블을 쓰기로 했었음)
형부가 체크인 하는 동안 나는 대강 찰칵찰칵.
1층 로비에서,
프론트데스크에 있던 귀여운 촛대. ㅋㅋ
우리가 묵었던 방은 1727호. 가장 안쪽에 있던 방이라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꼬물꼬물.
아부지는 싱가폴 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방에 계시다길래,
일반적인 룸을 생각하며 침대에 앉아계시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뙇!!!!!
문을 열었더니 스위트룸! (정확한 방 이름은 모르겠음 <-)
이 사진은 방문 열고 보는 것관 반대쪽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아부지와 아저씨,아주머니 세 분은 모두 방 안에서
우아하게 소파에 앉아서 과일 드시고 계셨음.
실은, 우리는 17층인데, 언니네 방은 20층이라고 하길래, 올라오면서 빈정상했는데 <- ㅋㅋ
기분이 갑자기 띵호와~!
실제로 야경은 언니네 방이 훨씬 좋긴 했지만, 방은... 저기 그냥 살고 싶었음 ㅠㅠ
방에서 내다본 거실. 소파. 다 먹으면 매일 바꿔서 놓아주던 과일. 티비와 거실에서 들여다보는 방.
여긴, 창문 맞은편으로 있던, 티포트장과 냉장고 등. 거실에서 들여다보는 침실.
한쪽 옆에는 거실 화장실이 있었음.
엑스트라베드 놓기 전 ㅋㅋㅋ
나는 불쌍하게 엄마 아빠 발 밑에서 자는 모양새. ㅋㅋㅋㅋ
방에도 티비가 한 대 더.
오른쪽에는 나의 엑스트라베드. ㅋㅋㅋ 높이도 훨씬 낮아서, 침대가 몹시 불쌍해보였음.
요긴 거실쪽 화장실.
방안에서 거실 반대편으로 연결되어 있는 옷장, 짐칸 등과 함께 있는 욕실.
샤워부스와 욕조와.. 거실쪽 화장실은 변기랑 세면대만 있었음.
전신 거울 ㅋㅋㅋㅋㅋ
언니네 방에서 보이던 풍경.
언니는 2036호인가 그랬음. ㅋㅋㅋ 방은 그냥 일반 더블룸.
요게 우리 방의 야경.
매일밤 술과 담소를 함께 나누던 소퐈~
올려다 본 호텔의 모습.
겉으로 보면 그냥 평범한 네모 건물인데, 안에서 보면 중앙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끼고 사면복도식 건물로 되어있음.
1층에서 보는 엘레베이터 쪽 샹들리에.
여긴 아마 4층 엘베 앞. 5층(스파,수영장,휘트니스 센터 등..)의 복도.
각층마다 도자기나 꽃 등이 놓여있었음.
매일 우리 아침을 책임지던 멜트.
점심, 저녁은 일반 부페로 이용. 크랩과 굴이 대박.. 그러나 비싸서 먹진 않았음.<- ㅋㅋㅋ
조식 평이 좋아서 기대기대 하고 갔는데도, 좋긴 좋았다 ㅋㅋㅋㅋ
음식이 좀 짜긴 했어도(근데 동남아라 어디든 짰음),
10가지도 넘는 종류를 갖춰놨던 빵과 8가지 정도의 버터,잼,스프레드.
각종 베이컨,소세지 요리들과 계란 요리들, 5~6가지의 커리,
중국음식, 일식, 매일 종류가 달라지던 김치까지.
해산물은 기본으로 나오던 훈제연어나 몇가지 흰살생선 등.
역시 6가지 정도는 갖춰놨던 생햄들과 4~5가지의 요거트,
10종류 이상의 생과일, 컴포트, 무스 등 디저트까지.
아침인데도, 우리나라에서 갔던 왠만한 호텔 부페들보다도
잘 차려놓은 곳이라 아침마다 행복~
어익후야.... 아숩게도... 먹느라 정신 팔렸고,
또 워낙 붐비는 통에 사진찍기도 애매해서,. ㅋㅋ
딱 한 장 남아있는 멜트의 음식 사진. 이게 첫날 첫접시... 이 이후로는..........<-
식당에서 엄마와-.
요긴 수영장. 저~기 보이는 카바나들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아주 유명한 수영장 중 한 곳.
수영장에서 보이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멍- 귀랑 코에 물 잔뜩 먹고 정신없는 시점 ㅋㅋㅋㅋㅋ
마리나베이샌즈를 배경으로 사진~
아저씨 아주머니와 다 함께 칵테일 한잔씩 했던 바, 이름은.... 기억이....
형부가 찍는 내 사진st ㅋㅋㅋㅋㅋ
아, 다시 가도 또 저기 묵고 싶어요 ㅠㅠ
호텔이 워낙 쾌적해서 그런지(그러고보니 어디가도 있는 도마뱀을 못봤네..),
다들 밖으로 놀러가는 시간도 ㅋㅋㅋ 점심때가 다 되어서 나가고.
엄마랑 나는 집에 가기 싫다며, 일 안해도 다 치워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시설을 좀 더 즐겼어야 하는데, 하는 것도 없이 방안에서만 빈둥대느라 ㅋㅋㅋㅋㅋㅋ
암튼, 소문대로 참 서비스도 좋고, 지금까지 여행 중에 제일 만족했던 호텔이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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