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6 씨엠립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씨엠립_셋째날 깜퐁플락과 톤레삽

아마란스* 2016. 3. 21. 15:35

이 날은 다 멀리멀리 외곽으로만 다닌 날

아, 그리고... 분명 이 날 벙멜리아 앞의 현지 레스토랑에서 그냥 이것저것 시켜 먹었는데

3명 모두에게 그 사진은 없다....

나 사진은 분명 찍었던 기억이 있는데 남아있질 않음 ㄷㄷㄷㄷ

 

출구로 나오면서 망고 한개씩 사먹고 ㅋㅋ 바로 식당가서 음식 시켜 먹음

역시 맛에 비해서는 관광지 앞이라 비싸고.. 느리고..... 

근데 진짜 이상하네 ㅋㅋ 어쩜 셋 다 사진이 없지...

 

암튼 그렇게 배를 채우고 다시 덜커덩거리면서 이동한 곳은 깜퐁플락.

건기에 이렇게 물이 빠졌을 거라고는 별 생각을 못했는데.... 

유일한 잘못된 선택이었던 이날.....

 

차로 배 있는 곳까지 들어가서 배 탄다고 했더니....

전혀 믿음직하지 않은 아이가 델고 간 배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쪼고맣고... 흔들흔들 거리면서 물셀거 같고.. 앉은 자리도 불편하고..

거기다 젤 최악은 모터도 이상하고 시동은 자꾸 꺼지고... ㅠㅠㅠㅠ

문제 있다고 하면 아니라고 아~~무 문제 없다고 ㅋㅋ 그놈의 업빤냐.... ㅠㅠㅠㅠ

나무조각 조금 넣으면 바닥이 드극드극 갈리던... 

 

건기라 물이 쫙~ 빠져 있어 집들은 다 몇층이 되어버림 ㅋㅋ

 

 

 

 

 

 

맹글로브 숲

 

바닥이 드극드극 갈리는 구간은 지나서 점점 넓은 곳으로 이동.

근데 엄마랑 나는 다 관두고 돌아가고 싶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온 바다같은 톤레삽 ㅋㅋㅋ

예전에 갔을 땐 큰배 타고 다녀서 이렇게 무섭지 않았는데 ㅋㅋㅋㅋ

작은 배가 출렁거리면서 이 큰곳을 보니까 진짜 무서워 죽는 줄 ㅋㅋㅋㅋ

안전장치도 전혀 없고 모터 자꾸 꺼지는 배따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충 보고 모두의 의견을 모아 얼릉 돌아가기로!

글고보니 중간에 잘못해서 바닥에 뭐 걸렸을 때 빼내다가 내가 물 완죤 옴팡 뒤집어써서

더 기분 안 좋았음 ㅠㅠㅠ

무서워서 가방 안에 핸폰이랑 카메라 넣어놨는데 가방 안으로도 물 다 들어가고 ㅠ

옷도 하얀 옷이었는데!!!!!!!

 

결국 얼릉 집에나 가자는 의견이 되어 ㅋㅋㅋ 고고고고

의외의 소득은.. 나이트 마켓에서 4불 주고 산 가방이 방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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