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6 씨엠립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씨엠립_첫째날 레드크랩

아마란스* 2016. 3. 9. 10:55

파크하얏트에서 놀만큼 놀고 나서.. 어쩔까 고민하다 부모님께 전화 드려보니

바쁘니까 좀 더 놀고 있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심칩 1.5기가가 있으니 당당하게 지도 어플로 검색해보니 

럭키몰이 바로 근처여서 구경 가기로~

 

2년 전 씨엠립은 정말... 인생 최악의 변비가 걸려.. 넘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자주 가서 문제였..... 어우 글에서 냄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몰 갔는데 막 닭살 돋고 난리여서 ㅋㅋㅋㅋ

넘 찝찝하지만 겨우겨우 해결하고 그 난리통에 부모님은 어디냐고 전화하시고 ㅋㅋ

 

결국 럭키몰에서 뭐 요거트 같은 거 조금 사들고 레드크랩으로 툭툭이 타고 고고

 

와우 러시아워 때 툭툭이는 첨인데.. 진짜 ㅋㅋㅋㅋ 더럽게 무서웠.....

사거리지만, 신호는 없으므로 그냥 4군데에서 아무나 막 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양은 막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녔음 ㅋㅋㅋㅋㅋ

 

좀 뚫린 길 ㅋㅋㅋㅋ

 

레드 크랩 도착하니, 아직 부모님과 아저씨는 도착 전

자리 잡고 1-2분 기다리니 바로 오셨다~

 

레드크랩은 태국에서도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체인은 아니란다.

그 집 막내아들에게 씨엠립 분점을 내준거라고~

 

메뉴는 살짝 훑어보기만 하고, 아저씨께서 맛난 걸로만 선별해서 주문해 주셨다~

 

으흐흐흐흐흐

 

태국 술에 태국 탄산수? 같은 걸 섞은 건데, 꼭 이 두가지를 섞어야 그 맛이 난다고

병 사진은 나중에 갔을 때 찍었음!!

 

피쉬소스에 마늘슬라이스와 고추 !!! 

어딜가도 필수 양념장! 그리고 화장실의 비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나온 건 쏨땀

 

아유, 상상만 해도 입에 침 고이는 맛... ㅠㅠㅠ

또 먹고 싶다~ 

참고로.. 왕타이는 쏨땀 진짜 그냥 그렇고, 타이가든이 좀 더 낫다. 타이가든은 또 너무 강하긴 하지만..

 

대형 사이즈의 볶음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먹보들이 모였으니 ㅋㅋㅋㅋㅋㅋ 한큐에 헤치움 ㅋㅋㅋ

 

오양이 너무너무 사랑했던 카레 ㅋㅋ

근데 진짜 맛났음!!!

 

요렇게 해서 먹으면 진짜 꿀 맛!

 

싱가폴에서는 깡콩, 여기서는 모닝글로리 볶음

요리 방법은 다 비슷한 듯... 어딜가도 모닝글로리 볶음은 꼭 시켜 먹는다!

 

파카파오무쌉? 뭐 이런 이름...

태국 음식 먹으면 잘 시키는 메뉴 중 하나이고.. 돼지고기 볶음

좀 짭짤하고 매콤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 ㅋㅋㅋㅋ

 

오오오오!! 나오셨다.

얘가 등장까지 엄청 오래 걸렸는데, 주인공님은 역시 ㅋㅋㅋ 

단연 내 인생 최고의 톰양꿍!!

오기 전에도 언니랑 형부가 먹어보고 여기 꼭 가서 톰양꿍을 꼭 먹어야 한다고 계속 강조했는데...

(그래서 오자마자 여기를 저녁으로 잡기도 했고 ㅋㅋㅋㅋ)

와와와~ 한껏 기대했는데도, 조금의 실망을 주지 않는 맛이었다!

기대 이상의 톰양꿍 ㅠㅠㅠㅠㅠㅠㅠ

고수향이 넘 강하지 않으면서도 톰양꿍 각각의 맛이 살아있고, 살짝 크리미 한 것이.. 캬아...

레드크랩을 한국에 들여오고 싶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마지막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추가로 시켰던 굴 볶음? 

자연산인지.. 크기가 잘았던.... 좀 한국 음식 같은 느낌이었지만, 얘도 맛났음 ㅋㅋㅋ

 

그리고 처참한 식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