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6 씨엠립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씨엠립_준비와 출발

아마란스* 2016. 3. 3. 14:35

엄마도 씨엠립으로 완전 이주하시고...

명절에 일주일 풀로 쉴 수 있으니까, 비행기 표 알아보다가 구정 때 씨엠립에 가기로....

언제나 그랬듯... 지겹게 널부러져있다가 오겠거니 했으나 ㅋㅋ

 

이것도 중간 얘기가 길지만..... 어찌어찌 먹보모임 친구들이 합류하게 되어 ㅋㅋㅋ

결국은 3명이 함께 씨엠립을 가게 되었다~

둘 다 취중 티켓팅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내 비행 시간이랑 딱 맞춤... ㅋㅋㅋㅋㅋㅋ

원래는 하루이틀 늦게 가거나 일찍 온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암튼 3명 모두 이스타를 타고 2월 7일에 갔다가 14일에 돌아오는 일정.

이스타는 대한이나 아샤나보다도 시간이 늦어서...

7일과 14일은 사실상 그냥... 뱅기 타는 날이고.. 

현지에서 보내는 시간은 8일에서 13일까지 6일동안 풀이었음

 

원래 시아누크빌이나 파타야를 가서 휴양을 할까 했는데,

시아누크빌은 차로 이동하기엔 너무 멀고, 파타야는 지카바이러스니 뭐니 하기도 했고 비자도 다시 받아야해서..

한달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그냥 씨엠립에만 머물고 하루이틀은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서 묵기로 합의함

 

아부지도 우리가 간다고 일정 다 빼놓으시고 가이드 해주시기로 하셨다~ 

계획은 역시나 열심히 짜놓긴 했지만, 사실 씨엠립은 부모님에 맡겨놓는 맘이 더 커서 ㅋㅋ

결국 계획대로 한 건 없음.. 일정은 어그러졌지만 보려고 했던 건 거의 봤으니까! 

 

도착해서 비자 줄 서고 이러려면 넘 귀찮을 거 같아서 이비자만 미리 준비하고...

언니한테 수영복 빌리고.. 이 정도가 준비 끝 ㅋㅋㅋㅋ

 

 

 

출발 당일은 어떻게 이동할까 고민고민하다~ 결국엔... 우양차를 갖고 공항까지...

택시타려고 하다보니 짐이 다 안들어갈 것 같고... 택시나 버스비 계산해보니 주차비보다 비싸서..;;

 

워낙 구정 명절에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ㅋㅋㅋ 4시간 전에 갔음 ㅋㅋㅋ

엄마에게 가져다 드릴 짐이 넘 많아서 ㅠㅠㅠ 큰 가방 2개 부치니 3명이 갖고 갈 수 있는 짐 한계인 45키로가 이미 넘어서

작은 가방들은 다 들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음

 

일찍 간 덕분에 짐 검사와 출국심사는 모두 일찍 끝났고,

우리는 트레인을 타고 옮겨가야 해서 일단 면세 쇼핑부터 시작했다~

아부지 드릴 술과 아저씨 선물 드릴 술 사고 트레인 타고 가서 또 짐 찾고 쇼핑하고..

이러다 보니 출발 전부터 이미 완전히 지쳐 있었음 ㅋㅋㅋㅋㅋ

 

저가항공이라 밥 안주니까 일단 저녁부터 든든히 먹고... 어마어마한 짐을 싸들고(갖고 타는 짐이... 부치는 것 만큼 있었음 ㅠ)

게이트 앞에서 기다렸다가 일찍 출발할 거라고 해서 일찍 탔더니 ㅋㅋ 그 상태로 30분 이상 대기 ㅋㅋㅋ

아오 저가항공이 이래서 짜증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발 전에 힘들었어서 그런가 유난히 몸도 퉁퉁붓고 더 힘든 비행이었음..

자다깨다, 폰 갖고 놀다... 겨우겨우 도착하니.... 새뱍 1시는 훌쩍 넘은 시간.

 

오양은 씨엠립이 첨이었는데 공항이 되게 이국적이고 리조트 같이 이쁘다고 좋아함 ㅋㅋㅋ

근데 2년 만이었는데.. 올때마다 공항이 달라져서 신기.. ㅋㅋㅋㅋ

이번에 가니 비자줄과 입국 심사줄 구역이 명확히 갈라져서 좀 덜 지저분해 보였음

근데 헷갈려서 비자줄부터 안서고 입국심사줄에 섰다가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우리는 애초에 비자 받아왔으니 당당하게 입국심사부터!!!

입국심사는 겁나 빨리했는데 ㅋㅋㅋ 짐 나오는게 좀 오래 걸림 

 

짐 찾아서 나오는데... 짐 검사도 예전보단 좀.. 빡빡하게 하더라...

물론 그냥 직원이 들어서 무게 검사하는 정도였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하얗디 하얀 우리 엄마부터 눈에 확~~!!!

아부지는 좀 나중에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현지인화 ㅋㅋㅋ

 

감동의 상봉을 하고, 숙소에 가서 엄마 짐들 나눠주고 일단 너무 피곤하므로 숙면

엄마가 두리앙 과자랑 맥주 나눠줘서 ㅋㅋ 그건 먹고 잠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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