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한 달 동안의 일

아마란스* 2015. 9. 2. 11:10

한달 동안 또 많은 일이.. 이직한지 얼마나 됐다고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벌어졌.. ㅠㅠㅠ

 

먼저, 8월하면 우리 식구들의 생일이 잔뜩 ㅠ

8일은 오마니, 16일은 형부님, 29일 아부지... 겁나 힘든 달... 이지만,

올해는 오마니 아부지 선물은 미리 끝냈고, 형부님은 재능기부 예정이라..<- ㅋㅋㅋㅋㅋ

 

엄마 생신이라고 외가 식구들과 모여서 장어를 잔뜩 먹고..

사촌동생이 케익 대신 사온 마카롱

 

요렇게 이쁜 한 세트.

 

가게 이모님 따님이.. 엄마 생신이라고 꽃바구니를 만들어서 보냄!

 

요기조기서 훑어봐도 너무 이뻤음!!

 

인스타 보정하니 더 이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날 치킨이 넘 땡겨서 굽네에서 한 마리 시켰더니, 

엄마가 오랜만에 드시니 정말 너무 맛나다며 흡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 뒤에 또 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오마니랑 먹방이니까.. ㅋㅋ 와인 한 병과 함께 갈비찜 사다가 흡입

여기 냄새도 안나고 넘 맛나다~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서 쓱삭 ㅋㅋㅋㅋ

 

양심없이 먹어놓고는 운동이라도 하자며 나갔는데 ㅋㅋㅋㅋㅋ 나가서는 그냥 아지토로...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빙수 하나 헤치우고 집으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면과 만두국 먹으러 평양면옥도 한 번 들러주고...

 

GS편의점에서 수입하기 시작한 화장품병 밀크티!! 

오랜만에 먹으니 넘 맛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 돌아온 언니네랑 잠시 동네에서 만났는데, 내가 요청한 쿠키 전달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플 쿠키 넘넘 맛나다! 좀 달긴해도 넘어갈 수 있는 맛! ㅋㅋ

 

그리고 이 날 창원에서 간만에 올라온 수정이랑 만나서 아픔을 참고 놀고... 결국 응급실 행.... 

 

토요일 밤부터 땡기는 느낌까지 생기는게 영 껄쩍지근해서 응급실 갔는데..

이때 이미 꽤 아팠음.. 근데 그냥 진통제 처방하고 응급실에 잠시 눕혀서 링겔 맞추더니 집에 가라고...

정형외과 의사도 안내려와 보고....;;;;; 

25일이었던 정기 진료만 담날 월요일로 옮겨주고는 끝...

 

담날 오후에 진료 받아야 해서 급하게 월욜 오전 반차 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예 못 움직일 정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를 악물고 겨우겨우 볼 일 잠깐 보고 다시 누워서 기절...

도저히 못가겠어서 회사에 일단 알려놓고..... 

 

계속 누워있다가 예약 시간되서 병원 가려는데 진짜 통증이 넘 심해서 못 일어나겠어서...

결국 119 구급차 호출..

근데 첨에는 딱딱하지 않은 들것으로 옮기려고 2분이 오셨는데,

각도에 따라서 아파죽겠으니 악악 소리지르다가... 결국 2분 더 오셔서 딱딱한 들것으로 옮겼다..

구급차는 또 처음... 이거 타고 병원으로 바로 가서 침대차에 누워 있다가 그 채로 외래진료 받으러 ㅋㅋㅋ

 

들어갔더니 교수님이 어제 밤에 본인이 병원에 계셨는데 왜 응급실에서 연락을 안했냐고, 

담당 누구냐고 하다가 옆에 같이 있던 레지였는지.. 겁나 혼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싸가지없게 굴던 레지는 그 이후 좀 친절해졌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상태로 바로 입원했는데, 첨에는 병실이 없어서 1인실로...

이것저것 검사해야 하는데 진짜 몸을 1미리도 움직일 수 없으니...

병원 보조사분들이 계속 옮기느라 고생하셨음.

그리고 그때부터 내 머리상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쉣.. ㅋㅋㅋ

 

수술은 수요일에 바로 진행되었는데... 

작년처럼 다 토할 수 있어서 무통 주사는 패스. 작년에 진짜 너무 돈 아까웠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도 너무 고생이시고.. 힘없는 엄마가 간병해주시면 나도 너무 힘들어서..

작년의 과오를 범하지 말자고, 나 수술 끝난 후부터 간병인 이모님을 요청했다.

 

작년과는 다르게 수술이 엄청 빨리 끝났고.. 회복실에서의 기억도 다 있음

작년엔 마취주사&무통주사 때문에 몇 번을 토하고 정신도 못차리고, 심호흡도 못하고 이래서...

밤새 진통과 열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회복실에서 눈 뜨자마자 토할 거 같은 거 참고 심호흡 열심히 하니 상태가 좀 좋아지고....

그 이후부터는 의식이 바로 돌아와서.. 진통주사도 맞고 바로 입원실로 컴백

 

간병인 이모님 덕분에 작년보다 맘도 몸도 편하고, 회복도 빨라서

바로 담날 일어나서 운동 시작. 피통이랑 소변줄도 다 빼버리고 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ㅋㅋ

 

주말에는 이틀간 칭구들이 놀러와서 즐거운 시간 ㅋㅋ

그 중에 젤 웃겼던 건, 천쟉이의 ㅋㅋㅋ 홍시 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손수건에 저렇게 예쁘게 싸매고 와서 ㅋㅋㅋ 주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에는 먹보모임이 공방 끝나고 와줘서...

또 먹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방 근처의 형매양꼬치집에서 사왔는데 다 맛났다~~!!

 

월욜에 퇴원 후엔 계속 집에서 일주일 쉬었는데..

필요한 물품.. (이 아닌게 더 많지만.. ㅋㅋㅋㅋㅋㅋ)들을 택배로 주문....

내가 집에 있는 동안 받으려고 했는데, 택배들이 하나같이 나 잠깐 없는 동안 와서...

다 CU편의점으로 갔다... 이제 거기 쪽팔려서 못맡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냐? 이런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쉣 ㅋㅋㅋㅋ

 

그 택배 중.. 귀요미 토토로 열쇠고리.. 폰케이스 주문하면서 같이 샀는데, 귀여움! ㅋㅋㅋ

우리 회사는 아직.. 열쇠를 쓰고 있어서... 가죽으로 하나 만들까 했는데.. 아직은 공방 나갈 수가 없어 그냥 샀다.

나중에 공방가면 열쇠고리만 한 5개 만들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새로 산 폰케이스.. 

필요하긴 한데... 진짜 못 고르겠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그냥 심플하니 깨끗한 걸로....

 

이번주부터는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완죤 피곤피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이 진짜 많이 떨어졌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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