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지난 한 주

아마란스* 2015. 7. 23. 10:16

아직 어색하지만, 차차 새로운 회사에 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 요즈음...

이전 회사보다는 훨씬 편하면서, 인간적으로 안맞는 사람도 없고,

대우는 훨씬 좋아진 지금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늘었어도 참 고맙다.

 

세상에, 월요병이 없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인이면 다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억을 떠올려보면 첫 직장에서도 

전 회사처럼 힘들진 않았기에 월요병이라는 게 별로 없었지.......

오죽하면 나쁜 생각까지 하면서 회사가기 싫다고 했을까......

정말, 이번 이직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거기에서 탈출한 것 만으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플래카드가 그 생각을 좀 더 확고히 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전 직장의 본사에 붙어있다던 플래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저런 건 속으로만 생각하자 ㅋㅋㅋ 어떻게 저걸 ㅋㅋㅋㅋ

역시 사람이름으로 매출잡는 회사 답다 ㅋㅋㅋㅋㅋ 

 

새로운 동네는 맛난 커피집이 잘 없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맘에 드는 집을 발견.

12시에서 2시까지인가.... 2잔 이상 시키면 한잔 더 무료로 주고..(2+1, 3+1... 이렇게)

크기는 벤티사이즈에, 가격은 1,500원! 좋다! 커피가 맛없어도 맛나게 느껴질 가격!

근데 맛없지도 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금요일의 하늘은 진짜 신비롭고 이뻤는데..

그래서 SNS에 사진도 많이 올라오더라.

나도 엄마랑 저녁 외출을 하면서 찍어본.. 하늘들

 

 

여기부터는 차 안에서 막 찍은 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비롭다

 

돌아오는 길에 두 모녀 또 합심했는데....(우린 좀 떨어져있을 필요가.. ㅋㅋㅋ)

어디 근처였는지 바로 까먹었는데, 국산 장어를 키로에 4만원대에 하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 들러서 1키로 포장 주문!

굽는 중..

 

꽤 두툼한 장어 두 마리가 통째로~

날마다 시가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좋은 것만 쓰니까 자주 오라고 하시더라~

장어 맛도 아주 괜찮았다! 괜히 장어가 별로면 들척지근한 소스 뿌리는데

소스는 생강이랑 같이 찍어먹을 수 있게 따로 주고.. 소스도 깔끔

아주 맛나게 먹었다~~

 

이건 하이디라오에서 먹방찍고.. 롯백에서 쇼핑한 담에 커피마시자 해서 갔는데..

12층엔 엔제리 커피가 있어서 싫다고 거절하고 올라갔더니...

아주머니들 잔뜩 계시는 다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르페를 함 시켜봤더니... 나 초딩 때 보던 거 같은 구린 비쥬얼....

담부턴 엔제리 가서 그냥 빙수나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욜은 공방 끝나자마자 영동족발을 포장해서...

원래 집 근처 고기집 갈랬는데 문을 닫았다. 오마니는 고기가 드시고 싶고.. ㅋㅋ

고민하다가 결국 영동족발 고고

막국수 하나 사왔는데 그게 짱 맛났음 ㅋㅋㅋ

이 동네 3년 넘게 살면서 영동족발은 또 첨 먹는데, 맛나더라~

 

회사 앞에서 찾은, 동네와는 어울리지 않은 젊은 감각의 커피집

피규어들이 넘 귀여워서 찍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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