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4 대만

해프닝을 몰고다닌 대만여행_첫째날 출발~!!

아마란스* 2014. 4. 1. 18:39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대만여행.

특히 최근 한달은 정말.... 회사에서 넘넘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정말 아무 말도 안하고 싸이코처럼 잠적을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여행 떠나기만을 고대~~~

월요일은 휴가이기 때문에 금요일까지 3월내로 처리해야 할 일들 빡세게 완료시켜놓고...


항공시간이 9시 20분이라 공항에 7시까지 집합하기로 해서..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화곡동으로~~

근데 하필 퇴근하려다가 딱 걸려서 ㅋㅋ 쁘띠회식을 잠시 즐기고 ㅋㅋ

8시반쯤 집에 들어가서 바로 짐 마저 싸고 엄마랑 같이 화곡동으로.


근데 ㅋㅋㅋ 첫 사건 발생!!!

오양 동생이 은행에 다녀서 환전은 그쪽에 맡겼었는데....확인하니 태국 바트로 변경... ㅋㅋㅋ

하필이면 환율도, 화폐단위도 비슷해서 나는 눈치 못채고 있다가 김양의 지적 덕분에

다같이 멘붕 ㅋㅋㅋㅋㅋㅋ 것도 금요일 저녁에 ㅋㅋㅋㅋㅋㅋ


암튼 확인해보니 그래도 10시까지 환전하는 우리은행이 한 곳 있다고 해서

오양은 출발 전날 고생고생~ 다행히 환전은 깨끗이 완료하고ㅋㅋㅋ


암튼 당일은, 4시반쯤 기상해서 씻고 준비하고 엄마 차타서 김포에서 내려서 인천가는 버스로~

네이버 지도에 버스는 오래 걸린다고 나오길래.. 이상타.. 3~40분이면 된거 같은데...

이러면서도 좀 불안해서 일찍일찍 움직였더니 ㅋㅋㅋ 넘 일찍 도착.


그래도 3명은 엇비슷한 시간에 다들 일찍 움직였는데, 오양은..............<- ㅋㅋㅋ

눈이 아파서 일단 안경끼고 공항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공항 화장실서 렌즈를 꼈는데

양쪽을 바꿔껴서 어질어질.. 결국 다시 바꿔끼고....

암튼, 3명이 배고프고 졸립고.. 이러면서 기다리는데, 20분 늦은 오양이 나타나심.

다같이 로밍을 먼저 신청하고, 티켓팅~ 도착해서 빨리 나가려고 짐은 다들 들고타고..


이번에 탄건 케세이퍼시픽이었는데, 보딩시간이 다른 것 보다는 빠른 듯?

암튼 티켓팅에, 출국심사가 이래저래 시간이 걸려서, 

출국장 쪽 면세점에서 물품을 찾는데만도 이미 여유시간이 별로 없어짐..

4명다 드럽게 무거운 면세품을 들고 짐정리를 하고...

그 와중에 배는 고프다며 ㅋㅋㅋ 핫도그를 하나씩 사들고 흡입하고..


대강 짐정리를 끝내고 티켓 끊고 비행기 입장 직전....

최양이... 면세품 봉지를 대기실에 두고 와버림..... 기껏 정리는 다 해놓고,

상쾌한 마음으로 ㅋㅋㅋ 캐리어만 끌고 비행기 타려고 ㅋㅋㅋㅋㅋㅋㅋ

식겁해서 다시 올라갔는데, 다행히 누가 가져가지 않고 무사히 있어서 잘 챙겨 돌아옴

고생 끝에 자리잡고 마음의 평화를... ㅋㅋㅋ

근데 출발 전부터 시간에 쫓기면서 너무 똥줄타서 다들 이미 어느 정도 지침..ㅋㅋㅋ


겨우 착석해서, 그래도 여행이라고 찍은 티켓 ㅋㅋㅋ


나에게로의 선물<- ㅋㅋㅋㅋㅋㅋㅋ 마크제이콥스 시계!

두근두근하며 열었는데, 기대보다 더 더더 이쁘다!


팔목에는 이렇게...

얇은 걸 원해서 산거긴 하지만, 생각보다도 더 얇아서 딱 맘에 들었다~

가죽느낌도 색상도 다다다 맘에 듬!!


기내식은 오믈렛을 기대했는데, 오믈렛은 다 떨어졌다고 해서 소고기 덮밥.


케세이퍼시픽 기내식은 다 나쁘지 않았음.


짧은 비행을 마치고, 대만에 도착!!

타오위안 공항에 발을 디디니... 더워 죽겠음.... 아휴.. 습기에 덥고 ㅋㅋㅋ


타오위안 공항.


가능한 빨리빨리 입국심사를 하고, 버스 타는 곳으로 갔더니 우리가 탈 버스만 줄이 엄청 길었다.

표를 끊어와야 한대서, 표를 사고... (총무는 나)

버스 티켓. 인당 125원. 


기다리는 동안 안쪽에 마침 마트가 있길래...


그 유명한 음료수를 겟.

4명이 함께해서 내내 좋았던 건, 여러 개를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거 ㅋㅋㅋ


우리가 탔던 버스 내부.. 라기엔 ㅋㅋㅋ 그냥 .. 일단 저기 앉았다고 표시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많던 오토바이부대.

버스를 타던 택시를 타던, 마구 질주하던 오토바이부대는 조금 무서웠다.


이렇게 무사히 버스를 타고 호텔 앞에서 바로 내렸어야 하건만....

우리에겐 해프닝이 따라다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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