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꽉 찬 세미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고, 하루 정도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올랜도는 도시 자체가 디즈니 리조트로 한곳에 다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주제 별로 나뉘어져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다 함께 하루는 테마파크를 구경하기로 했는데,
나 외에는 연령대가 높은 남자분들 이셔서 디즈니는 꺼려하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결국은 디즈니가 아닌 유니버셜을 가는 것으로 결정.
아니, 그러니까... 난 유니버셜은 한 번 갔다와서, 안가본데가 가보고 싶었는데...ㅠㅠ
전날 밤 음주의 여파로 느즈막히 9시반쯤 모인 사람들.
모두 항공편이 제각각이어서, 우리는 다음날 새벽 출발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당일 오후에 출발한다던지.. 제각각...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유니버셜이 두가지였는데...
무슨 주제로 두 개가 나눠진 건지.. 기억은 안나고.. ㅋㅋ
암튼 아침에 안찍은 곳에서 찍고...
옆에 있던 곳으로....
두번째 간 곳이.. 일본에는 거의 없던 게 많았다..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필이면....
그날이 당도... 진짜 비러머글 머피 ㅠㅠㅠㅠ
아파 죽겠어서, 좀 참다가 결국은 다 못보고 숙소로 고고씽..
총 감상을 말하자면,
확실히 조잡하고 귀엽고 정교한 건 일본 쪽이 더 낫다는 것.
특히 캐릭터 상품들은 절대적으로 일본이 우수했던 거 같다.
다만 규모 면에선 미국 쪽이 비교도 되지 않게 컸다.
두 번 씩 경험해도 재밌는 건 여전히 재밌었지만,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가지 못했던 곳은 조금 아쉬웠다....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저녁은 대리님이 사주신 스테이크. 숙소 근처의 아웃백 같은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고기가 몹시 두껍고 크고 짰다.. ㅋㅋㅋ 물론 맛은 더 좋았지만!
이게 미국에서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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