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에서 잡은 숙박호텔은 우리 회사의 해외출장 일일 체제비를
가뿐히 뛰어넘는 금액이었으므로, 우리는 호텔인 아닌 Inn을 예약.
Only 관광지인 곳인지라, 호텔들은 거의 특급 수준으로 비용이 $3~400 정도 였다.
공항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택시를 잡아탔다.
이때 내 몸은 거의 한계에 다다랐는데, 정말 발을 뽑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아팠다.
우리가 예약해 놓았던 인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는데
사실은 어디나 그렇듯 그 시간에는 원래 할 수 없.....
그러나 무섭게 생겼는데 친절한 언니가 오케이를 해서 아침 일찍 체크인을 하기로.
일단 방을 치울 동안 기다리라길래, 짐은 로비에 잠시 맡겨 놓고
바로 옆에 있던 와플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와플하우스.
추레추레...
미드나 영화에서 많이 보던.. ㅋㅋ
거한 아침식사!!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아침 식사는 절대 '간단'하지 않았다.
미국 다웠어. ㅋㅋㅋㅋㅋ 와~ 살찌겠다! 란 느낌.
숙소 바로 옆의 과일 마트. 귀여워~
식사하고 다시 체크인 하는 곳으로 가니, 준비되었다고 방으로 가라고 해서..
우리가 묶었던 숙소.
밤의 모습. 풀장도 있었음~ ㅋㅋ
싱글로 예약했지만 트윈룸. 미국은 숙소들도 널찍널찍해서 좋았다.
방에 도착하자마자 좀 씻고<-
퉁퉁붓고 부서질거처럼 아픈 발 좀 부여잡고 쉬다가..
세미나는 다음날부터 였으므로 도착한 날은 풀로 쉴 수 있었는데,
거래처에는 일부러 우리가 도착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 귀찮으니까-.
우리 쪽은 다 폰로밍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할 방법은 제로~ 흐흐흐흐~
조금 쉬다가, 숙소 카운터에서 미리 설명 들었던 대로 아울렛을 가기 위해 돌격!
택시를 타도 되지만, 온 김에 버스도 타보고 돈도 아끼자는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아.. 왜 그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
숙소에서 안내해준 버스가 와서 타고..
그리고..... 문제 발생!!! 아아악!!! 이놈의 머피.
버스를 잘못 탔다. 난 영어가 되지 않으므로 대리님이 열심히 얘기를 나눈 결과,
숙소에서 잘못 알려줘서 반대방향에서 탔단다.ㅡㅡ;;;;
가도 가도 이상한 길이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거기서 아울렛으로 가려면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야 한다고....
그 사람들도 차라리 택시를 타라고 해서, 결국은 택시 이용...ㅜㅠ
겨우 도착한 아울렛.
또 몰카.. ㅋㅋㅋ
일단은 딱 2개 들고온 구두 중 계속 신고 있던 낮은 굽의 구두가
아울렛에 들어서자마자 굽이 나가버려서 미친듯이 신발만 찾고 다녔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편해야해. 를 외치며-
한참을 쇼핑하고..
가족들 선물, 나에게 주는 선물..<- ㅋㅋㅋ
(가족들은 전부 폴로티로 맞춤. 4장에 $100도 안하는 훌륭한 결과! ㅠㅠ)
한국에서 갖고온 신발은 도저히 못신겠어서....
좀 이쁘장한 플랫 좀 사려고 한참을 다녔는데... 영 거시기...
운동화는 딱 깔끔한게 있어서 $25주고 나이키에서 한개 구입했으나..
플랫은 괜찮다싶으면 사이즈가 없고.. 대부분은 스타일이나 칼라가 좀.....
우리나라랑 넘 취향 다르다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지니스캐쥬얼인데 운동화 신고 댕길 순 없으니 억지로나마 $19주고 한개 구입.
발이 편해지니 그나마 살 것 같았음!!
세미나 중이나 끝난 후에는 갈 시간이 없을 거 같아 미리 들른건데,
나중에 그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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