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간 이자카야...인데...
아니 맛있고, 플레이팅도 이쁜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걱정된 집 ㅠㅠㅠ
식당은 2층에~!
가게 안은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고급진 인테리어였는데,
한쪽은 바에서 먹을 수 있고, 한쪽은 2-4인 테이블이 창가를 따라 쭉~ 있었다.
좋았던 건 이런 부분.
기둥들을 사이에 두고 테이블이 있어서, 룸을 예약한 게 아닌데도 프라이빗하게 분리된 느낌을 들게 해줌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꽤 넓어서 다닥다닥 붙어먹는 느낌이 없어서 또 좋았다.
전체적으로 실내는 어두운 편인데, 조명들은 음식 사진이 이쁘게 찍히게 배치됨 ㅋㅋㅋ
기둥 옆에는 옷을 걸 수 있도록 행거들이 있어서 외투가 필요한 계절에 좋을 거 같았음
가게 인테리어 컨셉에 맞춘 메뉴판
술 메뉴가 몹시 많았는데, 귀찮아서 다 안찍음 ㅋㅋㅋㅋ
주문은 직접해도 되지만, 이렇게 큐알로 해서 가능하다~
(전에 중국 갔을 때 왠만한 곳 다 이렇게 주문하더니... 우리도 많아지는 듯)
기본 셋팅
우리는 고등어봉초밥, 난코츠 카라아게, 와규나베 이렇게 3가지를 시킴
메뉴에 맞춰 바로 셋팅
기본으로 준다는 센베. 게살이랑 명란? 향이 묻어나는 아주 얇은.. 종이장 같은 센베
와사비랑 생강은 첨부터 많이 갖다줌 ㅋㅋㅋ 이건 아마 초밥때문인 듯
기본으로 모두에게 주는 에피타이저
안에는 감자샐러드, 위에는 올리브 말린 것과 빵가루, 토마토는 절인 것
이거 너무 맛있구 색다른데 예쁘기도 해서 좋았음!!! 싹싹 긁어먹었다.
요건 내가 시켰던 우롱차. 둘 다 술은 안마심
나베부터 준비!
요렇게 나온다. 가격들이 싸진 않지만, 다 가격만큼은 음식이 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야채 버섯가득가득
고기는 이렇게 나오는데, 한덩이 한덩이가 꽤 크다~
이뻐이뻐
플레이팅은 매번 조금씩 변하는 듯~
사진 이쁘게 찍으려고 ㅋㅋㅋ 셋팅 열심히 함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다 때려부어서 그냥 먹음 ㅋㅋㅋㅋ
생각보다 냄비가 끓는데 오래 걸려서 하~~~안참 기다렸다가 먹었다.
초밥을 위한 된장국~ 간이 세지 않아 좋았어
있으면 꼭 시켜보고 먹어보는 메뉴
고등어봉초밥
밥과 고등어 사이에 이것저것 들어가있다, 덜 비리게 하기 위한 방법인 듯
한덩이가 몹시 커서 먹을 때마다 턱이 좀 아팠지만 ㅋㅋㅋㅋ
맛도 괜찮았다! 조금 짭짤해서 간장은 굳이 안찍어도 될 듯. 고추냉이 잔뜩 올려 먹기!
이것도 있으면 꼭 시키는 메뉴 ㅋㅋㅋ 난코츠(닭연골) 카라아게
꼬들꼬들하니 씹는 맛도 좋고, 일본에선 어느 술집을 가나 기본으로 있는 저렴한 메뉴라...
튀김옷도 부담스럽지 않고! 딱 맛있었는데, 레몬즙을 뿌리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릇들이 다 이뻐서 좋아...
너무 한참 안끓어서 기다리다가
떼잉~ 그냥 어차피 뜨거우니까 대충 익히자~ 해서 고기 투입
한덩어리는 3-4번쯤 나눠 먹어도 될만큼 크기가 큼
이렇게 한번 먹고 맛있어서 그냥 남은 건 다 때려넣음
아 그리구 불이 약해지면 와서 한번 더 고체연료를 넣어주는데,
그때부턴 좀 잘 끓기 시작해서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펄펄 끓는 거 먹음
다 먹고 나니 후식~
수박 샤벳이었는데 수박이면서 넘넘 상큼해서 맛있엇음
이것도 그릇이 이쁨 ㅠㅠ
아쉬운 건, 이름...
라보를 검색하면 식당은 안나오고, 트럭이나 르라보만 잔뜩 나오고 ㅠㅠㅠ
카카오맵에는 뜨지도 않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네이버맵에는 뜨고,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나 네이버나 모두 가능~
안쪽에 홀이 있어서 단체 예약도 된다고 함~!! 나중에 때거지로 가서 다 먹어 봐야지!
https://app.catchtable.co.kr/ct/shop/ravo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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