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내 생일 때였나 다같이 식사하면서 올해는 꼭 해외여행을 가자! 란 얘기가 나와서
그럼 상대적으로 가깝고 4-5일에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가자! 하고...
일본은 탈락이었고, 대만은 언니가 별로라 했고, 홍콩은 나랑 언니랑 다 안가봐서 가보고 싶다고 해서 결정
부모님은 뭘 얘기해도 다 좋아! 좋아!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휴가 일정에 가족들이 다 맞췄고, 그런 결과 추석 연휴 때 휴일 빗겨서 다녀오기로.
4-5월쯤 언니가 항공이랑 호텔을 예약했던 거 같은데...
어디로 할까 엄청 고민하다가 시간대도 나쁘지 않고 가장 저렴한 그레이터베이 항공을 예약.
생긴지 얼마 안됐다는데 비행기 나쁘지 않았음.
호텔은 홍콩섬으로 할까 침사추이로 할까 하다가 가격이랑 이렇게 저렇게 비교해보고
우리는 섬에 더 많이 있을 거 같아서 셩완으로 숙소를 정했다.
부모님 방은 좀 좋은 방으로 해드리고 우리는 그냥 기본 트윈
가보니 홍콩치고 숙소가 꽤 넓고 괜찮아서 맘에 들었음 ㅋㅋㅋ
항공+호텔 다해서 4박 5일에 인당 60만원 정도!
예전엔 진짜 완~~벽한 엑셀표를 만들어 가져갔지만, 이젠 여행의 변수를 생각해서 (특히 이번엔 부모님과 가니까)
러프하게 짜고 그때그때 현지에서 결정했음
요 정도만 짰음, 대충 봐가면서 날씨에 따라 바꿀 수 있게 해둠
물론, 부모님이 꼭 가시고 싶다는 곳은 미리미리 물어봐서 다 체크해놓고 일정에 다 넣음
그리고 몇달 전에 홍콩 다녀온 친구의 계획표를 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정리를 잘해둬서 식당같은 건 많이 참고했고, 엄마가 티비에서 나온 장소들 몇 군데 알려줘서 그런 곳들도 체크
현지에 가서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게, 식당과 카페는 미리 구글맵에서 최대한 많이 체크해둠
그리고 명절연휴는 한가롭게 보내다가 추석 바로 다음 날 출발
으르신들 모시고 가서 이런 거 챙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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