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날은 호텔 바로 옆에 유명한 콘지(죽)집이 있어서 콘지를 먹으려던 날인데 문을 닫았다.
이번에도 부모님은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동네 산책을 하고 오셨던 모양인데 ㅋㅋㅋ
사람 많은 카페가 있다며, 거기가서 아침 먹자고 하시길래 ㅇㅋ
어차피 이 날 동선은 하루종일 숙소 근처 관광지 다니다가 빅토리아피크 가서 야경보는 날이어서
그냥 근처에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었당~
그렇게 오게 된 2CAFE
가게 안은 그냥 요런 느낌
알고보니 부모님은 ㅋㅋ 그냥 지난 게 아니라 ㅋㅋㅋ 여기서 이미 커피 한 잔 하셨다고 ㅋㅋㅋㅋㅋㅋ
커피를 시켰더니 빵을 줬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르다고 ㅋㅋㅋ 뭐야 이 배신자들
배불러서 간단히 드신다고 시킨 엄마... 토스트랑 옥수수스프 같은 거
다들 커피를 드시는데 나는 티를 시켰다. 겁나 진하고 좋아 ㅋㅋㅋ
나랑 언니는 치킨이랑 비프가 들어간 누들
아부진 스팸이랑 베이컨
둘 다 되게 이상할 거 같은데 생각보단 맛있었고, 국물이 은근 차이가 났음 ㅋㅋㅋ
배부르게 먹고 나와 산책 겸 관광 시작
엄마랑 둘이 셀카
길가다 주윤발 사진 걸린 딤섬집 발견
여기 나중에 가보자! 하고 까먹어서 못간 게 함정...
이 날 진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음
사진만 들이대면 이쁘게 찍히고 ㅋㅋㅋㅋ
숙소에서 번화가로 걸어나와 카페서 아침먹고 가던 길로 직진~하며 사진을 찍어댐
제니베이커리를 지나 더센터타워에서 사진 쪼꼼 찍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슬렁슬렁 걷기
진짜 5분거리여서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센터타워 꼭대기 보는 부모님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아부지의 저 가방은 4일 내내 우리의 짐을 넣어버리는데 사용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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