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완성했던 셀린느 벨트백 리메이크 토트백!!
이것저것 디테일이 많고 새로 해보는 작업도 조금 있었다! 그래도 재밌게 의욕있게 작업했었음
또 콘서트 여행 가기 전에 이거 들고 가겠다고 더 야심차게 열심히 했었다!
바닥과 본판 앞뒤, 뚜껑까지만 합체했을 때.
벨트백은 완성샷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저런 디테일이 많아서 작업할 분량이 많다 ㅋㅋㅋ
어깨끈에 벨트 부분도 바느질&마감 해야하고...
안감 합체 전에 지퍼 붙이는 중!
지퍼도 가죽으로 감싸서 이쁘게 마감함
어깨끝이 걸릴 안쪽 링과 두껑부분의 구멍
만드는 과정 사진엔 없지만, 핸들도 이쁘게 작업해서 따로 챙겨놓고, 어깨끈, 벨트부분도 모두 따로 작업해서 모셔놨다
본판 안감까지 쫙 붙이고 마감을 다 하고나면, 드디어 완성을 위해 본판과 옆면 바느질!
이건 본드칠 하지 않고 그냥 바느질 한다. 사실 했으면 큰일났을 듯 ㅋㅋㅋㅋ 뒷편에서 땀 안맞는게 1개 있어서 억지로 맞췄으니까..
그리고 여기까지 해서 넘나 기쁜맘에 완성!! 이러며 사진 찍고 막 공방 친구들한게 보내고 난리였는데.....
하아.................. 지퍼를 거꾸로 작업했어.............................
지퍼 풀러가 너무너무 안껴지길래 ㅋㅋㅋㅋㅋ 이상하다 하면서 보니까 거꾸로 달았네??? ^^
결국 윗 부분만 살살살살 벌려서 지퍼는 어거지로 뜯어내고, 다시 작업해서 다시 싹다 바느질함
그래도 하고 나니 뜯었던 거 티는 안나서 다행이었.......
그래서 완성샷!!
진짜에 비하면 벨트가 짧긴 하지만, 그래서 거슬리지 않아 좋다 ㅋㅋㅋ
어차피 쓸 수 있는 가죽의 최대 길이었음 ㅋㅋㅋㅋㅋ
이 토트백은 총 4가지 가죽을 사용.
가방 본판의 진한 카멜색과 검정 가죽은 크리스페, 팝한 오렌지로 매칭한 건 다비에서 구입했던 고트 가죽,
안감은 와인색상의 저렴이.
처음부터 여러 색상을 조합한 가방을 만들고 싶어서 색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고, 고민하면서 바꾸기도 했었는데 만족스런 결과
오렌지 가죽이 좀 두툼해서 구멍에 꽉꽉 껴넣음 ㅋㅋ
오렌지 색상이 너무 이뻐서 포인트가 되니까 가방이 심심해 보이지 않고 좋다
뒷면 뚜껑 부분에는 내이름으로 금박도 ㅋㅋ
어깨끈 디링 다는 작업이 신선해서 재밌었다
상세컷이 없는 핸들은 심지를 넣고 뽕냥~하게!! 여기도 마감을 아주 열심히 했다!
열면 일단 지퍼로 여닫기가 되고...
지퍼를 열면 이렇게...
사실 셀린느처럼 안쪽에 주머니들도 만들까하다가, 가방을 가볍게 만들고 싶기도 했고, 이미 다른 디테일이 많아 지쳐서 패스 ㅋㅋ
대신 가방은 정말정말 가벼움!
다시 작업한 지퍼는 그래도 깨끗한 마무리! 풀러는 그냥 길게 이어붙였다
아래는 공방에서 쌤이 찍어올려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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