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9 도쿄

일본 첨가는 친구 배려없이 번화가는 피해다닌 여행_둘째날 오다이바

아마란스* 2012. 12. 17. 16:50

친구를 배려한 유일한 스팟, 오다이바.

근데 그러다 보니 맨날 오다이바만 가서 정작 더 좋다던 요코하마를 못가네-.

영~ 기회라는 게 안 맞는단 말이지....

 

암튼, 예전에 언니랑 갔을 땐 강력한 태풍과 함께 하느라 비 피하느라

제대로 정신줄 못잡고 그냥 비너스 포트에서 모든 걸 해결한 기억이 있는데

지현씨 덕분에 날씨는 쨍-쨍- 맑기만 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음


유리카모메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들.

아, 날씨 좋고 카메라 좋으니 보정안해도 진짜 버릴 사진 하나 없고 ㅠㅠ

하악- 요즘 벌써 또 여행병인데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도 좋고, 접때 못간 삿포로도 계속 아숩고 ㅠㅠㅠ


후지 앞은 이벤트 중이어서 사람이 바글바글


증거품.


정말 청량한 하늘....ㅠㅠㅠ


후지 1층에서 사먹은 커피젤리아이스크림.


쪼쪼갠스 추는 거 처럼 나온 나......


올만에 다시 찾은 비너스포트는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현씨랑 둘 다 토할 거 같은 마음에 그냥 빠져나옴... ㅋㅋㅋㅋ

덕분에 3층에서 카레빵 먹는 것도 까먹음...ㅠㅠㅠ


트리 앞에서... 얼굴이 쩔었음 ㅋㅋㅋㅋㅋ


이 날 저녁노을 질때도 참 이뻤...ㅠㅠㅠ


관람차!

시스루가 있었으나 ㅋㅋ 참 무서워서 그냥 일반차로. ㅋㅋ


막 찍은 야경들.. ㅋㅋㅋㅋ


이건, 비너스 포트 1층 주차장 쪽과, 각종 스팟에 있는 무료 셔틀 버스.

굳이 유리카모메를 이용하지 않아도 각 1층 마다 버스가 20분에 한대씩 오니까 이용~

나도 몰랐는데 우연히 발견. 일본이 돈을 안받을리가 없어!<-를 외치며

눈을 씻고 봤는데 무료 맞더라고요. 의외로 일본인 중에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지

아직은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이렇게 도움되는 짓을 하다니!! 

하기사... 담 번에 가면 이용객이 늘었겠지...휴...


마지막으로 쇼핑 할 거 하고 <- 술과 안주. ㅎㅎㅎㅎ


후지테레비 앞의 라면 행사장 문닫기 전에 달려가서 먹은 라면, 차슈 추가.

넘 춥길래 후지 1층 로비에서 먹었는데 지네 문닫을 시간이라고 

거기서 먹고 있던 사람들 다 쫓아냄...

아무리 그래도 먹고 있는데 쫓가내는 건 넘 했다 ㅡㅡ;

 

뿌러질 듯 아픈 발 부여잡고 호텔로 들어와서 둘이서 한 욕조에서 족욕을 하며 사온 술 한잔 하고.

사왔던 술 중에 한 개는 병따개로 따야하는 건데 1층 내려가기 구차나서 그거 따겠다고

쌩쇼했던 건 접어놓고라도. <- 좀 재밌었음.

결국 못따고 술 한 잔 들이킨 벌건 얼굴 티내면서 잠옷입고 로비 내려가 따왔지만....ㅡㅡ;

치즈에 햄 말아논 안주는 참으로 좋았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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