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배려한 유일한 스팟, 오다이바.
근데 그러다 보니 맨날 오다이바만 가서 정작 더 좋다던 요코하마를 못가네-.
영~ 기회라는 게 안 맞는단 말이지....
암튼, 예전에 언니랑 갔을 땐 강력한 태풍과 함께 하느라 비 피하느라
제대로 정신줄 못잡고 그냥 비너스 포트에서 모든 걸 해결한 기억이 있는데
지현씨 덕분에 날씨는 쨍-쨍- 맑기만 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음
유리카모메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들.
아, 날씨 좋고 카메라 좋으니 보정안해도 진짜 버릴 사진 하나 없고 ㅠㅠ
하악- 요즘 벌써 또 여행병인데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도 좋고, 접때 못간 삿포로도 계속 아숩고 ㅠㅠㅠ
후지 앞은 이벤트 중이어서 사람이 바글바글
증거품.
정말 청량한 하늘....ㅠㅠㅠ
후지 1층에서 사먹은 커피젤리아이스크림.
쪼쪼갠스 추는 거 처럼 나온 나......
올만에 다시 찾은 비너스포트는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현씨랑 둘 다 토할 거 같은 마음에 그냥 빠져나옴... ㅋㅋㅋㅋ
덕분에 3층에서 카레빵 먹는 것도 까먹음...ㅠㅠㅠ
트리 앞에서... 얼굴이 쩔었음 ㅋㅋㅋㅋㅋ
이 날 저녁노을 질때도 참 이뻤...ㅠㅠㅠ
관람차!
시스루가 있었으나 ㅋㅋ 참 무서워서 그냥 일반차로. ㅋㅋ
막 찍은 야경들.. ㅋㅋㅋㅋ
이건, 비너스 포트 1층 주차장 쪽과, 각종 스팟에 있는 무료 셔틀 버스.
굳이 유리카모메를 이용하지 않아도 각 1층 마다 버스가 20분에 한대씩 오니까 이용~
나도 몰랐는데 우연히 발견. 일본이 돈을 안받을리가 없어!<-를 외치며
눈을 씻고 봤는데 무료 맞더라고요. 의외로 일본인 중에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지
아직은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이렇게 도움되는 짓을 하다니!!
하기사... 담 번에 가면 이용객이 늘었겠지...휴...
마지막으로 쇼핑 할 거 하고 <- 술과 안주. ㅎㅎㅎㅎ
후지테레비 앞의 라면 행사장 문닫기 전에 달려가서 먹은 라면, 차슈 추가.
넘 춥길래 후지 1층 로비에서 먹었는데 지네 문닫을 시간이라고
거기서 먹고 있던 사람들 다 쫓아냄...
아무리 그래도 먹고 있는데 쫓가내는 건 넘 했다 ㅡㅡ;
뿌러질 듯 아픈 발 부여잡고 호텔로 들어와서 둘이서 한 욕조에서 족욕을 하며 사온 술 한잔 하고.
사왔던 술 중에 한 개는 병따개로 따야하는 건데 1층 내려가기 구차나서 그거 따겠다고
쌩쇼했던 건 접어놓고라도. <- 좀 재밌었음.
결국 못따고 술 한 잔 들이킨 벌건 얼굴 티내면서 잠옷입고 로비 내려가 따왔지만....ㅡㅡ;
치즈에 햄 말아논 안주는 참으로 좋았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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