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그동안 꽤 많은 작업을 했는데 이렇게 밀려있었다니!!! ㅋㅋㅋㅋ
먼저 아래는 남대문 만물상사에 자투리 가죽이 들어왔다고 해서 오양과 다녀온..
하도 싸고 그래서 짜투리 막 사왔는데 ㅋㅋㅋ
사고나서 보니 좀.. ㅋㅋ 싼티가.. ㅋㅋ 뭐 그래도 그럭저럭 연습용으로 쓸만한 아이들..
가방이 끝나고 나서 선물할 곳들이 3군데여서 ㅋㅋㅋ
머니클립 1개는 나에게 직접 주문 넣으신 분이 계셔서 작업.
남자분인데 와인색상을 완죤 좋아하셔서,
내 장지갑에 사용했던 다코타 와인과 아부지 지갑에 들어간 미네르바복스 와인으로..
다른 한 개는 8-9년동안 신세진 부장님께 선물.
크리스페 검정을 겉면으로 하고, 안감은 다코타 찐밤
마지막으로 여권지갑은 여행 전에 어르신 드리려고 제작.
겉면은 크리스페 검정, 안감은 우양에게 받은 부테로 보라
한 개만 공방에서 작업하고, 나머진 집에서 작업.
여권지갑은 장식 달리는 것도 없어서 집에서 혼자 가능하다~
벌써 4개째 만들었음 ㅋㅋ 그 중에 맘에드는 퀄리티가 없는게 문제지만 ㅠㅠ
안감을 완성한 후, 머니클립을 끼기위한 작업을 공방에서~
가운데 쇠가 들어갈 부분을 각각 잘라줘야 한다.
절대 빠지지도 돌아가지도 않을 정도로 꽁꽁꽁 바느질~ 손 아파 죽는 줄... ㅋㅋㅋ
와인색은 첨에 꽁꽁한다고 했는데 이 정도로는 안된다고 해서 푸르고 다시 바느질 ㅠ
여기까지만 하면 그담에는 간단하다~
단단하게 해주기 위해 안쪽에 저렇게 본드로 각각 붙이고,
양옆에서부터 겉감과 합체 시키면서 붙이면 끝!!
이렇게 완성~
와인색상은 실은 밝은 색으로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가죽과 실 색이 대비되는 게 더 좋음 ㅋㅋ
물론 목타 제대로 못쳤을 경우엔 바느질이 그지같이 되지만 ㅠ
다행히 안 겉 모두 바느질이 그럭저럭 ㅋㅋ
원하는 이니셜을 세기고..
엣지코트도 와인색으로 빡세게 완성! ㅋㅋ
여권지갑은 어르신을 드릴거라 검정 크리스페를 먼저 선택.
부테로 와인이나 바이올렛은 다코타와는 다르게 색이 꽤 진해서
좀 더 진중하고 멋스러운 느낌이 있다~
그나마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는 제일 잘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페는 작업할 수록 사랑하게 된다.
물론 마감은 오래 걸리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타 양면이 정확히 맞지 않으면 저렇게 윗면이 우는 사태가.. ㅠㅠ
그래도 아부지거처럼 망치진 않았으나 조금 아쉽다 ㅠ
계속 농땡이 부리다가 마지막에 부리나케 완성시킨 부장님 선물용 ㅋㅋ
실은 진한녹색으로 마무리 했다~
반짝반짝 크리스페
안쪽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깔끔하게 잘 나온듯..
성함도 넣고
엣지코트는 검정으로 최종 마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해보니 이런 소품류에서는 정말 머니클립이 젤 쉽네 ㅋㅋㅋ
여권지갑은 안겉의 목타 부분이 안맞는 경우가 잘 생기고...
반지갑은 중간에 바느질 부분이 조금 까다로운 곳이 있는데,
머니클립은 상대적으로 다른 거보나 안겉이 안 맞기 힘들어 바느질도 깔끔하게 되는편이고
가운데 딱 접으니 울지도 않고~~~
여권지갑은 할때마다 가운데가 울고 계신다 ㅠ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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