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5 교토,오사카

간만의 힐링, 교토여행_첫째날 출발

아마란스* 2015. 6. 9. 18:52

당일 출발은 어르신의 컨디션을 생각하여 오후 3시20분으로.

사실 일찍 가서 더 많이 보고픈 게 내 맘이긴 했으나.. ㅋㅋㅋㅋ 그건 안될 말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짐들고 고생하느니,

가격도 더 싸겠다, 그냥 차를 갖고 가기로....

3박4일 주차료와 통행료를 합해봤자, 인천공항버스보다 싸다 ㅡㅡ;;;

버스비는 왜 끝을 모르고 자꾸 오르는가....

 

덕분에 나는 편하고, 엄마는 힘들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어르신 댁으로 가서 모시고 공항으로 궈궈~

 

우리끼리 가면 되게 오래 기다리고 그래야 하지만,

모닝캄 회원이신 어르신 덕분에 줄같은 건 안서고 바로바로 수속하고 안으로!

 

일단은 점심시간이 그냥 지나기도 하여, 대항항공 라운지에서 식사를...

먹을 건 별로 없었는데, 그냥 조용한 분위기는 좋았다~

간단하게 식사를...

 

이렇게 비행기들을 보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각자 면세점 쇼핑.

어르신도 종정스님께 드릴 선물을 더 사신다고 하여 따로 쇼핑하고 

게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일단 이너넷으로 질러놓은 면세품들을 찾고, 추가로 주문 들어온 것도 구입 ㅋㅋ

이번 여행은 나름 셔틀 여행이기도 했음 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요즘 인천 공항에서는 시간에 맞춰 조선시대 행렬 같은 걸 하더라~

외국인들 막 사진찍는 거 보니 재밌었음 ㅋㅋ

 

칸사이는 무려 12년 만의 여행인데, 도쿄갈 때보다 현저하게 짧은 시간에 깜짝!

그래서 밥도 안주고 간식만 주고 ㅠㅠㅠㅠㅠㅠ

흑.... 도쿄 갈 땐 밥주니까 그것만 생각했는데 밥 안줘서 맘상할뻔 ㅋㅋㅋ

 

암튼 후딱 도착해서, 미리 봐뒀던 이코카 하루카를 사러....

어르신께서는 수백번 왔다갔다 하셨지만, 차가 모시러 나온 적도 많고,

하루카도 그냥 일본인 가격에 맞춰 사셨던 듯.... ㅋㅋㅋㅋ

이럴 땐 역시 인터넷이 최고다.

 

이코카 하루카로 사니 표값도 훨 싸고 이코카도 주니 여행 중에 교통비를 써먹을 수도..

다행히 얼마 안 기다리고 바로 출발하는 차가 있었는데,

첨에 그냥 일반 차를 탔다가 깜짝 놀래서 다시 나옴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사람이 많더라~

 

하루카는 그 담에 바로 와서 탔는데, 하루카라고 따로 써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겠지.... 4-6번 차까지가 자유석이라 그쪽에 자리를 잡고..

들어가는 길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간만에 보는 일본 거리에 설레는 맘 100%!!

 

칸사이는 진짜 오랜만!!!

 

마침 해가 질 무렵이라,

창문에 비치긴 하지만, 멋진 석양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하루카는 쉬지 않고 팍팍 달려 1시간 20분 만에 교토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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