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출발은 어르신의 컨디션을 생각하여 오후 3시20분으로.
사실 일찍 가서 더 많이 보고픈 게 내 맘이긴 했으나.. ㅋㅋㅋㅋ 그건 안될 말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짐들고 고생하느니,
가격도 더 싸겠다, 그냥 차를 갖고 가기로....
3박4일 주차료와 통행료를 합해봤자, 인천공항버스보다 싸다 ㅡㅡ;;;
버스비는 왜 끝을 모르고 자꾸 오르는가....
덕분에 나는 편하고, 엄마는 힘들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어르신 댁으로 가서 모시고 공항으로 궈궈~
우리끼리 가면 되게 오래 기다리고 그래야 하지만,
모닝캄 회원이신 어르신 덕분에 줄같은 건 안서고 바로바로 수속하고 안으로!
일단은 점심시간이 그냥 지나기도 하여, 대항항공 라운지에서 식사를...
먹을 건 별로 없었는데, 그냥 조용한 분위기는 좋았다~
간단하게 식사를...
이렇게 비행기들을 보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각자 면세점 쇼핑.
어르신도 종정스님께 드릴 선물을 더 사신다고 하여 따로 쇼핑하고
게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일단 이너넷으로 질러놓은 면세품들을 찾고, 추가로 주문 들어온 것도 구입 ㅋㅋ
이번 여행은 나름 셔틀 여행이기도 했음 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요즘 인천 공항에서는 시간에 맞춰 조선시대 행렬 같은 걸 하더라~
외국인들 막 사진찍는 거 보니 재밌었음 ㅋㅋ
칸사이는 무려 12년 만의 여행인데, 도쿄갈 때보다 현저하게 짧은 시간에 깜짝!
그래서 밥도 안주고 간식만 주고 ㅠㅠㅠㅠㅠㅠ
흑.... 도쿄 갈 땐 밥주니까 그것만 생각했는데 밥 안줘서 맘상할뻔 ㅋㅋㅋ
암튼 후딱 도착해서, 미리 봐뒀던 이코카 하루카를 사러....
어르신께서는 수백번 왔다갔다 하셨지만, 차가 모시러 나온 적도 많고,
하루카도 그냥 일본인 가격에 맞춰 사셨던 듯.... ㅋㅋㅋㅋ
이럴 땐 역시 인터넷이 최고다.
이코카 하루카로 사니 표값도 훨 싸고 이코카도 주니 여행 중에 교통비를 써먹을 수도..
다행히 얼마 안 기다리고 바로 출발하는 차가 있었는데,
첨에 그냥 일반 차를 탔다가 깜짝 놀래서 다시 나옴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사람이 많더라~
하루카는 그 담에 바로 와서 탔는데, 하루카라고 따로 써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겠지.... 4-6번 차까지가 자유석이라 그쪽에 자리를 잡고..
들어가는 길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간만에 보는 일본 거리에 설레는 맘 100%!!
칸사이는 진짜 오랜만!!!
마침 해가 질 무렵이라,
창문에 비치긴 하지만, 멋진 석양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하루카는 쉬지 않고 팍팍 달려 1시간 20분 만에 교토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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