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도쿄

미션 클리어하고 돌아온 도쿄여행_마지막날 럭키세븐사무소

아마란스* 2012. 11. 16. 21:59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난 바람에, 티비보고 뒹굴거리고.. 

씻기 귀찮아서 계속 미적미적 거리다가 z님은 못 인나신다고 하셔서 포기.

어제 지나치게 ㅋㅋㅋ 넘 힘들긴 했지 ㅋㅋㅋㅋ


귀찮아 죽겠는 거 겨우 준비해서 야무지게 짐챙겨서 고탄다 역으로 갔는데... 헉............!!!!!!!!!!!!!!!!


어제 입은 가디건에 스이카 티켓 넣어놓고 그대로 자물쇠까지 잠가서 캐리어에.. ㅠㅠㅠ

그 사람많은 지하철 역 한쪽 구석에서 쪼그려앉고 짐을 부시럭부시럭.

너무 챙피해서 그나마 다 열진 못하고

한쪽 귀퉁이만 자크를 열어서 팔 집어 넣고 주섬주섬 ㅋㅋㅋㅋ

겨우겨우 찾아서 티켓을 꺼내고, 드뎌 시나가와 역으로.


시나가와 역 도착해서 올라가자마자 창구 나가기 전에 있던 캐비닛으로..

넥스 타는 라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캐리어 집어 넣고.. 나가려는데 이때도 뻘짓. ㅋㅋㅋㅋㅋ

전날 운발 쩐 건, z님 덕분이었나봐요.... 혼자 되니까, 계속 뻘짓의 향연.

기세등등 캐리어 넣었는데, 아........ 동전이 없네....? 

다시 짐 빼서<- 자판기가서 녹차 하나 사고,

나온 동전 담는데 한 개 바닥으로 또르르 굴러가서 어떤 여자가 집어다 주고<- 

겨우겨우 짐 넣고 나왔는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러고보니 시나가와 역이 처음. 향해야 할 역도, 노선도 처음.

그 드넓은 시나가와 역을 헤매서... 기껏 나갔더니 반대편<- ㅋㅋㅋㅋ

겨우겨우 제대로 찾아서 제대로 타고! 타치아이가와역에 도착.


바로 이 곳.


근데 ㅋㅋㅋ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라고 써 있었는데, 그쪽으로 가니 뭔가 또 이상...

다시 역 쪽으로 가서 왼편을 보니, 왼쪽이 맞음 ㅋㅋㅋㅋㅋㅋ

워낙 동네도 역부근도 쬐끄매서 고생은 안했지만... 계속 아다리가.. 안 맞네...

 

역에서 나와서 고개를 왼쪽으로 훽~ 돌리면 이렇게 보여요.


이 건물이 바로! ㅠ


요거 볼려고 아침부터 고생! 개고생! ㅋㅋㅋㅋ

 

한창 럭키세븐 촬영 중일때 간 거라, 내가 갔을 땐 유리창에 저게 붙어있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또다른 Z님께서 가셨을 땐 없었다고....

 

그럼 뭐해.. 촬영 구경하고팠는데 ㅠㅠㅠ


너무 급끝나서 아쉬우니까 전신샷 다시.


건물 뒷편.


건물 뒷편은 조그만 놀이터였는데, 잠깐 앉아서 z님과 카톡을 하고 있으니..

다리는 보셨냐고 하셔서.. 슌타로가 지나다닌 다리를 찍으러 몇발자국 움직임.<-

여기 진짜 동네 작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건물 바로 맞은 편에 이렇게 하천이..


다시 한 컷.


슌타로가 지났다던 여기도.


보고나니 급 할 일 없고 ㅋㅋㅋ 동네를 좀 돌아다녀볼까 했으니 역시 볼 거 없....

다니는 사람들도 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래서 시나가와가서 샤핑이나 짧게 하자 싶어서 빽~


다행히 열차는 바로 와서 시나가와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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