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바다파스타

이 날은 내 생일 축하 겸사겸사 Z님과 언니님과 만나기로 한 날.

언니님이 좋아하는 연남동 투어를 하기로 하고, 간만에 내가 생각 안하는 맛집 투어 ㅋㅋㅋ

 

바다파스타 사람 엄청 많다고 해서,오픈시간 전부터 기다렸다 들어가기로 했는데..

진짜 이상하게 언니님이랑 만날 때 꼭 내가 늦음.

이 날 차도 엄청 막힌데다가 택시 아저씨가 하필 진짜 막히는 길로만 찾아가는 바람에ㅡㅡ;;

거기다 끼어드는 차들 다 양보하면서 일부러 더 천천히 감.

결국 한시간반이 넘게 계속 차안에서.....ㅠㅠㅠㅠㅠㅠ

암튼 나도 늦는데, Z님은 더 늦어서 언니님 혼자 추위에 떠시다가 혼자 입장 ㅠㅠ

결국 가게 오픈 시간인 5시반이 넘어서야 도착.

오픈 막 했는데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ㄷㄷㄷ

 

언니님 덕분에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조금 우월감 느끼며 <- ㅋㅋㅋㅋ

앉아서 일단 메뉴부터 고르기.

로제 파스타 하나랑 리조토 하나랑, 야채구이까지 총 3개 주문. z님 의견 무시 ㅋㅋ

 

메뉴 선택 완료하고 잠시 얘기하는데 생각보다 금방 z님 도착 ㅋㅋ

다들 언제나처럼 선물 교환하고 ㅋㅋㅋ

나는 양키 간식거리들을 전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블이 귀여워서 촬영회도 열심

 

우리가 시킨 로제파스타 이름 웃겨 ㅋㅋㅋㅋ

 

기본적인 테이블 구성

여자여자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들~~

 

이때 단식 후에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음식물은 섭취 시작한지

하루정도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오니까 잘 먹힌다 ㅋㅋㅋ

 

일단 빵 ㅋㅋㅋ 파스타 소스랑 같이 먹으래서 난 잠시 기다리고

 

젤 첨 나온건 버섯 리조토~

치즈향도 좋고, 사과도 들어가있었음

맛나게 싹싹 긁어먹고 있으니 다음 메뉴님 등장!!!!

담 메뉴 오자마자 옆으로 치워버렸... ㅋㅋㅋㅋㅋㅋㅋㅋ

새 메뉴 나오면 새로나온 아이만 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쥬얼 훌륜했던 야채 구이.. ㅋㅋㅋ

이것도 뭔가 긴 이름이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쥬키니, 가지, 파프리카, 버섯, 당근 등이 있었는데,

당근은 두 분께 모두 양보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구이들은 다 맛났음!! 입천장이 다 디도록 뜨거운 것도 좋았고,

야채 자체 맛도 좋았고~ ㅋㅋㅋㅋ 치즈가 뿌려져 있어서 간도 딱.

와인이랑 먹으면 더 맛나겠다 싶었는데, 이날은 두군데를 더 갈 예정이어서 참음

 

그리고 다시 새 메뉴 등장!!! 어차피 전메뉴들은 거의 다 먹어서 또 치우고 ㅋㅋ

이 아이에게 집중. 소스가 넘 감칠맛 촥촥~~~

 

좋은 건 다시 한번 크게 ㅋㅋㅋㅋㅋ

게살과 날치알 뭐 이것저것 듬뿍~ 소스도 듬뿍~ 이어서 빵이랑 같이 싹싹 긁어먹기

좋았다~~ 내 스탈이어서 밀가루 자제해야 하는데 싹싹 훑어 먹음 ㅋㅋㅋ

 

암튼 고생해주신 언니님 덕분에 맛난 거 흡입하고 기분은 띵호와 ㅋㅋㅋㅋㅋㅋ

이후로 다음 집들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