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클리어하고 돌아온 도쿄여행_둘째날 라멘

둘째날... 

아침 6시반에 부슥부슥 일어나 버려서 ㅠㅠㅠㅠㅠ

그 이후에 더 잠은 못자고 티비 돌려가며 보다가 ㅋㅋㅋㅋㅋ

KBS월드가 나오네? 일박이일 한번 더 보고 ㅋㅋ

씻고 화장하고 신주쿠로.

신주쿠역 근방을 3~40분 정도 혼자 헤매이다가,

Z님과 이세탄에서 만나기로 해서 11시쯤 맞춰서 이세탄 가는데!!!!

이 분께서... 늦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엄마드릴 우메보시,우메보시를 외치며 이세탄 지하를 돌다가..

우메보시 아닌 스위츠에 마음 뺏겨서 거기서만 배회하다가 ㅋㅋㅋㅋ

겨우 찾아서 종류 별로 4개 구입 ㅋㅋㅋㅋㅋ

언니 갖다 줄 돈코츠 라멘도 구입!

주말에만 판다며 꼬시던 나마유바도 사고팠지만 ㅠㅠㅠㅠㅠ

하루 종일 걸어댕겨야 하는데 냉장고에 넣어놓지 않으면 좀 위험해서 패스.

거기다 12일까지가 유통기한 ㅠㅠㅠ 

장보다 겨우 만난<- Z님과 이제 라멘가게로 출발.

Z님이 추가로 갖고오신 선물과 내가 장본 우메보시4개, 돈코츠4개.... 아 벌써 무거워....

거기다 푸링이 넘 맛나 보이길래.. 뚜껑이 빨강이랑 보라가 있길래.... 또 샀...<-

이런고로 애초 계획보다는 초콤 늦어져서 12시쯤 라멘을...

이세탄에서 바로 연결된 지하철 신주쿠 라인을 타고 라멘집이 있는 아메보노바시 역으로.

바로 이곳.

일본인데..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다 ㅠㅠㅠㅠ

토요일 내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진짜 새파란 가을하늘!

울나라보단 좀 가을스러운 날씨 ㅋㅋㅋㅋ

여기가 바로 그 분이 다녀가셨다는 라멘집.

Z님 추천 라멘을 자판기에서 뽑고..

그 분이 앉으셨다는 자리에 앉아 사진 한 장.

가게는 엄청 작음.

나왔다!! 올레!!!! 꺄악! 나오지로라멘!

12시에 먹는 첫끼라 ㅋㅋㅋ 배가 많이 고팠음.

이후에 쳐묵쳐묵 해야하지만, 일단 그런 건 잊고 흡입!

후토멘이었어요~  처음 먹는 후토멘. 

얇은 애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면이 좀 두툽한 걸 좋아해서.. 맛나더라고요.

국물도 일본라멘치고 별로 짜지 않아서 후루룩후루룩 ㅋㅋㅋㅋ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하고, 양심상 조금 남기고 일어나서...

돈 뽑으러 가신 Z님 기다리며, 동네 사진 좀 찍으며...

M님께 카톡. 저 도쿄랍니다~ 라고 보고 ㅋㅋㅋ

좋아하는 시장길이 있길래.. 잠시..이러면서 들어갔는데,

여기서 한글이. ㅋㅋㅋㅋ 논술도 가르치네요.

조금 구경하다가 이제 갈까~ 이러면서 발을 돌리는데,

M님의 답변! 거기다 지난 금요일, 그분에 들르셨다는 카페를 알려주심!!! ㅠㅠㅠㅠㅠ

다시 한번 감사감격 ㅠㅠㅠㅠㅠㅠ

그곳이 오모테산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다이칸야마로 가려했던 키르훼봉을 오모테산도로 변경.

아, 키르훼봉이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다행이다, 정말 ㅠㅠㅠ

급 일정 변경 후 ㅋㅋ 하루안에 가려고 하는 곳은 모두 7곳. ㅋㅋㅋ

정오가 지났지만, 아직 클리어한 미션은 1개!!! 

근데 이 동네 토욜답지 않게 너무 한적해서 우리는 세월아, 네월아 ㅋㅋㅋㅋ

쟈철역으로 돌아갔는데 앞에 이치고다이후쿠 선전이 붙어있네? 맛있어 보이네?

분점도 여러개네?

이러면서 아까 그 시장길로 다시.... 알고보니 눈앞에서 휙 지나쳤던 곳.

여기서 다이후쿠 2개를 사들고....

안그래도 많은 짐 더 늘리는 센스를 발휘하며, 지하철을 타고...

제일 애매했던 카페로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