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4 대만

해프닝을 몰고다닌 대만여행_첫째날 마무리

아마란스* 2014. 4. 3. 15:57

새벽부터 짐 갖고 나오고 시간땜에 똥줄타고 이래저래 힘들었더니

몸은 완젼 널부러지기 일보 직전!!!


첫날 일정은 단수이 -> 양명산 THE TOP에서 저녁 -> 스린야시장 구경 이었다.

몸이 넘 힘들어 단수이 역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양명산으로 갈까 했는데

물어보니 아저씨가 좀 높게 부르는 거 같길래... 그냥 MRT로 고고~


전철을 타서 확인해보니 지샨, 스린, 젠탄역 아무 곳에서나 택시를 타도 가깝다고 했는데..

지샨역에서 내려보니.. 비가 비가....... 어휴.... 결국 양명산 THE TOP에 가는 것은 포기.

젠탄역으로 가서 괜찮으면 나가서 스린야시장을 보자~ 이랬는데,

전철 문이 열릴 때마다 살수차로 들이붓는 거 처럼 비바람이 휘몰아치길래 그것도 포기.


결국 중산역에서 내려서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에서 먹을 걸 사갖고 가자~ 이러고 중산역으로~

역에서 내려서 미츠코시를 가려면(무려 건물이 3개나 있음) 2번이나 3번으로 나가면 되건만.

50%의 확률에도 우리는 틀린 선택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다시 비를 좀 맞으면서 신호등을 건너 맞은 편으로.


그렇게 힘들게 들어갔건만, 맞은 편 지하 식품점에도 별건 없더라...씨.. 괜히 갔어 ㅠ

식품매장에 일본 식료품만 많고.... 먹을 것도 없어서 

그냥 맥주랑 과일 조금 사들고 숙소로.

저녁은 근처 편의점에서 우육면 컵라면 사서 해결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택시를 타고 컴백호텔을 해서 2명은 편으점으로 2명은 씻기.

나는 새신을 뛰고 댕기다가 발이 뽀사질거 같길래 씻는 걸 먼저.


이 사진은 내께 아니라 뭘까.. 호텔에서 비오는 거리를 찍은 걸까.. ㅋㅋㅋ


그렇게 해서 차려진 첫날 저녁 만찬.

아흑... 결과적으로 맛있긴 했지만, 우린 사실 THE TOP에서 야경을 즐기며

술과 함께 우아하게 먹으려고 했던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의 두개는 편의점에서, 오른쪽 분홍 컵라면은 백화점에서 사온 것.


가기 전에 대만 컵라면은 고기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하더니.. ㅋㅋ

진짜 였다 ㅋㅋㅋ

덩어리째 두둥~

한 가지는 기본 맛, 한 가지는 매운 맛.

먹고 둘 다 넘 맛나서 마지막날 결국 까르푸를 털게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나쁘진 않았으나 좀 묘한?

예민한 사람이 먹으면 못먹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암튼 에블바디 이게 젤 별로라는 평이었음.


매콥한 것이 맛났던 ㅠㅠㅠ


인터넷에서 맛나다는 평을 자자하게 들었던 파인애플 맥주와 망고 맥주

과일 맥주는 원래 넘 달아서 글케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대만 건, 캔 딱 열었을 때 향이 확 풍겨오고, 너무 달지도 않은 맛이라 참 맛났음!!


그렇게 맥주를 두 캔씩 비우고, 백화점에서 사온 파인애플도 먹고 첫날은 마무리.


워낙 발이 아프길래, 모두에게 휴족시간 하나씩 나눠주고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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