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가 신설동에 있어서 한 번 갔다가 그 이후로 자주 갔던 곳인데,
생활반경이 멀어지면서 자연스레 멀어진 집 ㅠㅠㅠ
그치만 여긴 진짜 개존맛이라 사장님 하실 때까진 한번씩 먹으러 갈 것 같다.
다만, 평일은 거의 하시는데 주말 장사는 랜덤이라...
시간내서 가도 먹기가 쉽지 않아서 여러 번 실패 ㅠㅠㅠ
가게 앞에 딱! 도착하면 사실 선뜻 들어가기 쉽지 않은 비쥬얼의 가게인데 ㅋㅋ
제대로 노포집이다 ㅋㅋ 간판 따위 없고, 카드기도 없어서 항상 현금 결제 했었음
(작년이랑 올해는 갈 때마다 실패해서 바뀌었나 어쩌나 모름)
가게에는 순대국밥이라고 적혀있지만, 순대국밥 아니고 돼지국밥이 나온다.
회사에서 자주 갈 때 한 번 여쭤본 적 있었는데, 원래 순대국밥을 파셨었는데
사장님이 쓰시던 순대공장이 사라진 이후로는 순대 안 넣고 그냥 돼지국밥으로 파신다고~
국밥집답게 다른 반찬 없이 양념장들과 김치, 그리고 고추와 마늘
고기는 서비스~ 보통 이렇게 한 접시 주심
인원에 따라서 양이 조금 달라지긴 하는데, 그때그때 다름 ㅋㅋㅋㅋ
나는 고기에 마늘 한 개 올리고 김치 올려서 같이 우와앙~ 먹는 게 젤 맛남 ㅋㅋ
토렴해서 나오는 스타일이고, 밥, 다대기, 들깨가루까지 모두 팍팍 넣은 채로 준다.
싫으면 밥이나 다대기 빼고 달라고 해도 그렇게 해주심
뚝배기 넘치도록 담아주시는데 심지어 안에도 밥 반 고기 반!
이렇게 혜자하게 퍼주시면서 원래는 단돈 6천원!!! 이었지만, 찾아보니 지금은 8천원이라구~
뭐, 워낙 물가들이 올라서 이해한다!
원래 국밥 좋아하는 사람들과도, 냄새에 민감해서 이런 거 잘 안먹는 사람들과도 갔는데
맛없다고 한 사람들 한 명도 없었고 다들 바닥까지 긁어먹음 ㅋㅋㅋ
만약 이 집이 없어진다면 정말 너무 슬플 거 같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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