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또 덕질하러 혼자 나간 Z님과 헤어져, 난 좀 느즈막히 일어나서 씻고 체크아웃
교토역까진 멀진 않았는데, 짐이 짐이..... ㅋㅋㅋㅋㅋㅋ
전날 미리 교토역 쪽에서 Z님은 영화관 확인, 나는 짐 맡기는 곳을 찾아놓고(캐리어가 커서 코인락커는 불가)
팔 빠질 거처럼 힘든데 땀 뻘뻘 흘리며 ㅋㅋㅋ 열시미 교토역까지 ㄱㄱ
겨우 교토역 지하에서 짐을 맡기고 결제하고 번호표를 받은 다음, 일단 아침을...
고 옆에 있는 빵집 들어가 빵이랑 카페오레 주문해서
우걱우걱, 가운데는 반숙계란이 있어서 노른자 허버허버 흡입 ㅋㅋㅋㅋ
그리고 노선 확인 후 버스를 타고 기온거리 가는데 ㅋㅋㅋ
교토역에서 버스 타는 게 좀 복잡하고, 구글 맵이 버스타는 장소를 자꾸 이상하게 알려줘서.. ㅂㄷㅂㄷ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버스타고 기온으로 ㄱㄱ
내려서 조금 걷자, 이따 먹으려고 드릉드릉 준비하던 닛신소바집 ㅋㅋ
미리 찰칵! 예전에 왔을 때 가려고 했더니, 휴일이라 못가서 다시 꼭 가고 싶었음
넘 더우니까 물 한잔 사서 한가한 거리 슬렁슬렁 걸어다니다가
너무 조용해서 ㅋㅋ 그냥 밥이나 또 먹으러 가자.. 하고 ㅋㅋㅋㅋㅋ
세트로 주문한 닛신소바랑 사케동
쌀 밥 위에 짭짤한 사케만 올려서
파 잔뜩 올리고 호로록~
꽁치 들어가 있는데, 국물 엄청 깔끔하고 맛있었다~
먹고나서는 소화도 시킬 겸 니시키시장으로~
걸어가도 되는 거리에 있어서 슬렁슬렁~
관광객 진짜 드럽게 많... ㅠㅠㅠㅠㅠㅠ
나에게의 오미야게로 뭔가 살 거 없나, 가는 길에 먹을 거 없나, 또 배를 채울 게 없나~
하면서 쭉~ 왔다갔다 2번 돌았지만, 별루 땡기는 건 없어서 다 패스~
교토역 가서 남는 시간은 백화점 지하에서 간식 사고 카페 가있어야지~ 하며 ㄱㄱ
버스에서는 계속 교토역 맛집, 카페 이런 거 검색하며....
그래서 지하에선 Z님이랑 먹을 기차 간식 하나씩 구매~
원래 가려던 별점 높은 카페들은 2군데가 다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길래 ㅋㅋㅋ
조용히 뒤돌아서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 괜찮아 보이길래 들어가서 호우지차 프라페? 같은 거 시켜서 혼자 자리잡고 멍~
여기도 마지막으로 자리잡고 나니, 사람 넘 많아서... 조금만 늦었으면 갈데없어 울었을듯 ㅋㅋㅋ
기다리다 보니 Z님이 나에게 돌아와서 <-
겨우 조우하여 각자 짐 찾고 하루카 타러 ㄱㄱ
마지막 먹거리 ㅋㅋ 기차에서 호로록 먹고 기절...
그리고 겨우 비행기 타고 돌아왔는데, 김포 너모 좋아~ ㅋㅋ
짐 무거워서 둘이 택시 타고 나눠내기 ㅋㅋㅋㅋ
돌아와서는 포장&배송 지옥에 빠졌더랬다...
그래도 실수없이 갯수 맞춰 사와서 넘나 다행이었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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