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도쿄 겨울

맛집 투언데 이동시간이 더 걸린 바보같은 여행 3_希須林(키스린)

아마란스* 2018. 10. 21. 23:57

사실 원래는 이 전에 한 곳에서 "브런치를 한번 더하자, 우리는 할 수 있어!! "라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으나.....

먹고 이동 루트가 은근 시간도 걸리고 귀찮아져서 바로 아오야마 쪽으로..

 

이번 목표는 시야가레에서도 나왔던 키스린이라는 중식집! 유명한 건 탄탄멘! (남바완!)

간판도 안보이는 골목 안에 있었는데, 아마 자라 근처였던 듯...

키스린은 건물 2층인데, 점심시간대에 도착했더니 줄이 1층까지! ㅠㅜ

 

기다리는 거 진짜 진짜 싫어하긴 하지만, 점심이고... 빨리 나오겠지... 난 맛난 탄탄멘이 넘 먹고 싶고..라는 마음으로 기다림

 

간판과 안내판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겨우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나는 탄탄멘, Z님은 정식세트 같은 걸 주문했었음

날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런치세트가 있음

 

그리고 주문하고 나면, 일회용 부직포 앞치마를 하나씩 나눠줍니다...

 

큼직하게 잘려있었던 짜사이

 

나왔다! 탄탄멘!!!!!!

이건 진짜 진짜 진짜 맛났음! 진하고 매콤하고~

일본답게 업청 짠데도 국물 다 흡입함 ㅠㅠㅠㅠㅠㅠ

나도 넘버원 탄탄멘이고... 사실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남 ㅠㅠㅠ 다음에 가면 필수로 또 들를 거야!!

 

이건 z님이 시킨 런치세트

대부분 밀가루보다는 쌀알을 찾는 z님.... ㅋㅋㅋㅋㅋ 

얘도 밥 반찬으로 해서 먹기 아주 좋았음

 

아오야마-하라주쿠 슬렁슬렁 구경해가면서 지나가는데 12월 23일이라고 길거리는 난리

토요일이죠, 얘네 원래도 일왕 생일이어서 기념일이죠.... 여기서부터... 배신 때리는 담 일정까지... 정말 사람 너무 많았음 ㅋㅋ

 

언니님 투어 포스터 있어서 울면서 한장 ㅠ

 

길거리를 팔랑팔랑 구경하며, 걸어서 하라주쿠로 이동!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는 드럭스토어가 있어서.... 필수코스 ㅋㅋㅋㅋ 

드럭스토어가 정말 쌈!! 그치만 100%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

 

그리고 우리는 이제 기치죠지를 갑니다.

z님의 마음의 고향..... 하아........... ㅋㅋㅋㅋㅋㅋ

쇼핑하기도 좋고 맛난것도 먹자 이것도 맛나고 저것도 맛나~ 이러면서 즐겁게 이동했음

 

아 중간에 사실.... 오기쿠보에서 유명한 카레집 한 군데 들르려고 했는데, 시간 안맞고 배불러서 패스.

z님이 키치죠지에도 맛난 거 많댔어~ 이러면서 ㅋㅋㅋㅋㅋ

 

네....... 멘붕와서 여기서의 사진은 이거 두 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을 편하게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 드럽게 많고요 ㅋㅋㅋㅋ

아주 그 주변 사람들 다 기어나왔는지.... 

 

사람 멀미 하느라 커피 마시고 싶어서 돌아다니는데 5군데 다 자리가 없어서 나왔다가 결국 들어간 게 패밀리레스토랑 가스토

듣는 사람들마다 거기까지 가서 그곳엔 왜 갔냐고 의문을 품던데.... 선택지가 없었음 ㅋㅋ

 

맛있다던 멘치카츠 집은 골목을 돌아서 사람들이 또라이틀고 줄서있지..... ㅋㅋㅋㅋ 

모든 가게마다 다 만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려면 기본 1시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가스토에서 음료노미호다이와 달달이를 시켜서 쥬스 커피 막 3잔씩 들이마시고 기운을 차려서....

이 허망함을 돈지랄로 풀었습니다..........................

가죽 부츠사고, 갭 털어서 엄청 큰 쇼핑백 생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갭에서는 정말 잘 털었어... 지금 생각해도 그러네... 세일 많이해서 득템 많이함 ㅋㅋㅋ

 

그리고 이제 저녁을 1,2차에 나눠서 하려고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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