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 급하게 만들어 본 프레임백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하루만에 완성해야 하길래 ㅋㅋ 목요일에 공방가서 작업하고 집에 와서 새벽까지 완성
프레임 백은 이런 모양으로...
길이, 두께 등을 내가 원하는 대로 정해야 각도가 나온다
형지자르고 가죽들 자르고...
이 가방이 좋았던 점은, 겉감 안감 각각 작업한 후 마지막에 붙여서 프레임에 끼우기만 해도 되서..
한 가지.. 가죽이 넘 얇아서 프레임에 넣기에는 부족해서 접어서 사용했음
그리고, 큐빅을 박으려고 해도 가죽 자체가 얇으니 덜렁덜렁 거릴 수 있어서
큐빅은 뺄까 고민을 했으나... 가죽 표면이 넘나 김 느낌이라 ㅋㅋㅋㅋㅋㅋㅋ
가죽도꼬를 도넛 모양으로 잘라 큐빅 부분에 함께 붙여줌
바닥은 보강을 하고....
이렇게 준비하면 이제 완성과 가까워짐...
근데 저 가죽.. 이제 안쓸거야 ㅠㅠ 안감이 너무... 손때 장난 아님 ㅠㅠ
김s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옆면 아래와 밑면만 각각 바느질해서 안감과 겉감을 최종적으로 합체시킨 후에,
프레임에 껴넣는다 ㅋㅋㅋ 근데 여기서도 또 힘들었던 건...ㅠㅠㅠ
프레임에 넣으려고 하는데 모서리 부분은 너무 두꺼워져서 안들어가는 거임...
어쩔 수 없이 그냥 칼로 겉면 자체 피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프레임에 껴놓고, 이젠 프레임을 꼭꼭 눌러줘서 고정하는 작업.
첨에 당연히 프레임에 나사가 있을 줄 알았더니 아니었음... ㄷㄷㄷ
집게 같은 걸로 프레임을 꾹꾹 눌러서 우그러뜨려야 함...
집에 있는 집게가 이 용도가 아닌데다 크기가 작아서 더 힘이 들었다.
프레임에 기스 날까봐 가죽꼬다리를 이용하여 꾹꾹....
마지막으로 체인을 달아야 하는데 ㅋㅋㅋ
O링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있긴 있지만 금색......... 우이씨.... ㅋㅋㅋㅋㅋㅋ
악세사리에 있는 O링 뽑아다가 ㅋㅋㅋ 겨우겨우 체인까지 연결해서 끝!
그리고 완성본!
꺄아아아아! 이쁘다!!
집 작업대 쪽에 스탠드 조명 켜서 그 아래에 의자놓고 형지를 거꾸로 깔아주면 훌륭한 사진촬영 공간 탄생
안쪽은 매번 쓰던 검정 안감. 아직도 많이 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인까지 같이 늘어뜨리면 반짝반짝 더 이쁨 ㅠㅠ
큐빅은 앞뒷면 다르게, 그냥 막 흩뿌려 놓았지만, 나름 포인트가 되고 좋다!
김 느낌이 많이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 모습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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