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놀이/가죽가방

대프로젝트, *르메스 버킨st 가방 제작!! 2

아마란스* 2016. 9. 26. 14:30

정말 힘든 프로젝트였던 버킨백 리메이크!!

 

작업 자체가 다 조각조각 작업해서 하나씩 붙여가며 완성되는 거라... 

중간 과정이 정말 넘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그래서 계속 방황도 많이 했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방모양이 나기 시작하니 급 필받아서 미친듯이 작업해서 완성함 ㅋㅋㅋ

그래도 꽤 오래 걸리긴 했지만..;; ㅋㅋㅋㅋ

 

앞에선 마지막 띠 만들기 전 작업까지만 사진을 올렸고...

띠 만들고 가방모양 내서 공방 가는 길.

띠는 공방가서 길이 다시 확인하고 본판 뒷면에 바느질로 딱! 붙였음!

 

원래 진짜 가방처럼 본판 앞면에 엄마 영문 풀네임을 새겨주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합체 전에 했었어야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열쇠집 만들면서 열쇠집에 이니셜 새기기 ㅋㅋㅋㅋㅋ

 

버킨백은 진짜 마지막까지... ㅠㅜ 이 쪼매난 거 작업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공방에서 완성하고 사진찍어와야지! 라는 야망은 산산조각나고.. ㅋㅋ

 

집에 와서 계속 작업한담에 바로 완성!!!!!

그래도 저 두툼한 윗면을 매끈 매끈 이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사포&엣지코트 바르는 작업은 일주일동안 내내 함

 

슈렁큰 아이리스 색상에 골드새틴 조합하니 어찌나 고급져 보이던지~

엄청 튀는 색상이지만 나머지를 블랙으로 해서 그런가 은근 조화가 나쁘지 않았다!

 

아래부터는 진짜진짜 완성 후 쌤이 찍은 사진들! 귀찮아서 나는 안찍음 ㅋㅋㅋㅋㅋㅋ

공방의 흰 벽과 햇살을 받으면 진짜 명품같이 보임 ㅋㅋㅋㅋ

에쩨르에서 샀던 슈렁큰은 어찌나 이쁜지...  무늬도 자잘하면서 균일하고, 주름도 이쁘게 자리잡았다!

 

살짝 비튼 옆모습

 

꽤 시간 걸렸던 열쇠집

 

으헝 ㅠㅠㅠ 내가 만들었지만 감동이야

 

뚜껑을 열면, 살짝 보이는 안...

주머니도 처음 하는 방법이었는데, 만족스럽게 나왔다!

안주머니 풀러도 열심히 검색해봐서 작업!

 

사실, 바느질은 몰라도.. 마감은 그렇게 잘된 건 아니어서...

(중간 중간 과정에 너무 지겨워서 대강 스킵한 것도 많다 ㅋㅋㅋ)

 

새삼 잘 어울리는 찐보라와 골드새틴 조합

손잡이는.. 지금봐도.. 그 하나는 어디로 날라간걸까... ㅋㅋㅋㅋㅋㅋㅋ

3개나 작업해야 했던 눈물의 손잡이!

 

바닥면도... 가방발 한개를 날려먹고 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작업한 바닥

 

마지막 컷! 

 

지금 엄마는 매일매일 이가방만 들고 다니신다 ㅋㅋ 

정말 엄청엄청 맘에 드시는 모양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만든 보람도 있다!

일단 다만들고 나니 너무너무너무 이쁘다! 비싼값하는 버킨백!

그리고 이 가방 작업을 하면서 파이핑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서 내 것도 만들어보고 싶어짐

내 건 엄마 것보다 작은 30사이즈로!

 

지금 2-3달 정도 공방을 쉬고 있지만.. 언젠가... 만들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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