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마베어와 함께 한 오사카 여행_둘째날 콘서트

콘서트가 6시 시작이라 아직 좀 시간이 여유로우니 난바가서 사진이라도 찍고 가자~ 라는 가벼운 맘으로 출발.

 

쥬소역은 여느 역들처럼 작은 곳

 

z님께서 찍고 싶다 하셔서 발을 이쁘게 모아보았다 ㅋㅋㅋㅋㅋㅋ

 

노리카에 할 때였나.. 마지막에 내려서였나.. 보였던 광고 ㅋㅋㅋ

근데 이때 허리도 좀 아프고 뭔가 정신이 없었음 ㅋㅋㅋ

두 분이 알아서 척척 길도 잘 검색하고 그러니까 ㅋㅋㅋ 나는 계속 멍-

 

암튼 어딘가.. 난바 근처에서 내렸고... z님이 잠시 오사카 지인을 만나 물물교환 시도.

슬슬 걸어서 도톤보리로 갈까 했는데, 어디가 어딘지.. ㅋㅋㅋ

 

일단 지도를 찍어서 밖으로 나감.

근데 시간도 많지 않고... 이때쯤 내가 엄마의 강요로 라이프에 들러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나가서 조금 걸었더니 익숙해.. 뭔가 작년의 악몽이 떠오르는 건물을 봤어. 

 

그래서 고개를 살짝 돌렸더니, 올레! 작년에 갔던 라이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톤보리는 무슨... ㅋㅋ 라이프나 가자 이러면서 마트에 궈궈

가서 성게알 젓을 몇개 주워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니....

z님이 넘나 밝은 얼굴로 에비스 맥주 찾았다고 달려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개 남지 않은 거 2박스 사서... ㅋㅋㅋ 콘서트 장을 향해................<-

 

세상에 마상에 ㅋㅋㅋㅋㅋ 맥주들고 콘서트 가는 애들 우리밖에 없을거라며.. 

가까워 올 수록 들고 있는 맥주박스가 부끄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허리도 자꾸 아파오고 ㅠ

 

어렵사리 돔마에역에 도착해서 썰물과 함께 내리니 엄청 복잡...

코인락커 찾는데도 엄청 헤매다가 겨우 찾아 넣고 나니 본격적으로 기분 업업 ㅋㅋㅋ

근데 허리 통증도 업업!

 

이 날 정말.... 커피와의 연이 너무너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스벅이라도 들러보려했더니.. 줄만 한시간 서야 할 듯한 모양새.

다 포기하고 굿즈나 사러 고고

 

굿즈 줄이 정말 이상했는데... 결국 돔 한 바퀴를 빙 돌려서 운동시킴.....

내 운동은 내가 할테니 평범하게 팔아줄래...? ㅠㅠㅠ

 

요기조기 왔다갔다 하며 살 거 다 사고 나서 드디어 입장!

아리나다 아리나!!!!

 

눈치 봐가며 미야마와 함께 사진 촬영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양 곰팅이도 나왔다

그나저나 미야마베어는 눈만 가려지면 나쁜 아이같아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님이 준비해주신 고마운 펜라!

 

콘서트가 끝난 후, 미야마베어들의 인증샷 ㅋㅋㅋㅋㅋ

 

우리 셀카

 

콘서트 보는 내내 정말 허리가 아파 죽을 거 같았으나.... 다행히 무사히 끝.

근데 이때만해도 그 전의 교토여행이 결국 수술의 악몽으로 끝난 게 자꾸 생각나며 무서웠음

허리가 넘나 아파서....

 

마지막 인증샷 풀패키지로 막 찍고, 도쿄애기님과 조우하여 총 4명이 함께 저녁을 먹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