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지난 주말.. 오페라의 유령

아마란스* 2013. 1. 7. 16:06

일단, 토요일은 머리를 자르러...

계속 앞머리 없이 단발 고수 하다가.. 요즘 머리도 너무 빠져서 위쪽이 휑~~한데다가~

갑자기 커트가 넘넘넘 하고파서 ㅋㅋㅋㅋㅋ


미용실가서 탈모에 대한 얘기하니까, 막 두피 사진 같은 거 찍어주고 그랬는데,

내가 봐도 심하다 싶긴 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한동안 집중으로 머리 관리 좀 해보자 싶어서...

탈모샴푸랑 영양제 사고, 두피 스케일링도 1~2주에 한번씩 해보기로...ㅠㅠㅠ


완성된 머리는 만족만족.


셀카 진짜 너무 찍기 힘듬... 아휴...



그리고 일요일은.....

무려 9월에 예매하고 4개월 가까이를 기다린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1월 티켓 미리 사면 20% 할인해준다길래 ㅋㅋㅋㅋㅋㅋ


공연 실황만 보긴 했지만.. 25주년 기념 공연이 넘넘 만족스러워서..

일단 기대는 안하기로. 왜냐하믄 캐스팅이 달라서 ㅠㅠㅠㅠ

라민의 팬텀이 젤 보고싶긴 했지만 ㅠㅠㅠㅠ


3시 공연이어서 이태원에서 밥먹고 살짝 샤핑하고...

블루스퀘어까지 걸어가다가 몇번이나 넘어질 뻔해서 멘붕오고 몸도 피곤 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내 기준 총평을 하자면...

난 이상하게 책이 너무 지루해서 매번 읽다가 때려치웠고...

영화는 관심 없어서 안봤고...

오페라의 유령을 제대로 본 건 그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 뿐인데..

그 공연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 내한도 보기로 선택한 것.


사실 젤 걱정된 건, 내가 오페라의 유령에 홀딱 반한 게, 라민이 연기한 팬텀 때문이었는데

이번에 그 기대가 푹~ 꺼질까봐....

한동안 빠져있을때, 국내 오페라유령도 영상 잠깐 봤는데... 욕하면서 껐...

근데 브래드 리틀의 팬텀은 참 만족! 역시 팬텀만 2,000회 넘게 공연한 레전드 다웠음.


오히려 좀 별로였던 건 크리스틴 역.

시에라가 참 잘하는 거였구나 ㅠㅠㅠㅠㅠ 시에라가 그립다.

시에라의 think of me. ㅠㅠㅠㅠㅠ 아주 별로인 건 아닌데...

섬세한 감정선이나 노래할 때 호흡 같은 게 시에라가 훨 안정적이었던 듯.


전체적으로는 무대를 직접 보니 진짜 디자인이 bbbbbbbbbbbbbbbb!!!!!!!!!

아, 무대 디자인 정말 훌륭해 ㅠㅠㅠㅠㅠㅠㅠ 연출 촹 ㅠㅠㅠㅠㅠㅠ

25주년 특별 공연과 비교해서 무대자체가 작은데 진짜 효율적으로 멋지게 연출~ ㅠㅠ

무대를 직접 본게 젤 좋았네~~ ㅠㅠ


그리고 사진들은,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브래드 리틀의 팬텀.


라울과 크리스틴.




마지막으로 크리스탈로 뒤덮인 팬텀 가면.

사진 너무 이쁘게 찍혀서 대만족.

쌩유, 아이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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