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토요일은 머리를 자르러...
계속 앞머리 없이 단발 고수 하다가.. 요즘 머리도 너무 빠져서 위쪽이 휑~~한데다가~
갑자기 커트가 넘넘넘 하고파서 ㅋㅋㅋㅋㅋ
미용실가서 탈모에 대한 얘기하니까, 막 두피 사진 같은 거 찍어주고 그랬는데,
내가 봐도 심하다 싶긴 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한동안 집중으로 머리 관리 좀 해보자 싶어서...
탈모샴푸랑 영양제 사고, 두피 스케일링도 1~2주에 한번씩 해보기로...ㅠㅠㅠ
완성된 머리는 만족만족.
셀카 진짜 너무 찍기 힘듬... 아휴...
그리고 일요일은.....
무려 9월에 예매하고 4개월 가까이를 기다린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1월 티켓 미리 사면 20% 할인해준다길래 ㅋㅋㅋㅋㅋㅋ
공연 실황만 보긴 했지만.. 25주년 기념 공연이 넘넘 만족스러워서..
일단 기대는 안하기로. 왜냐하믄 캐스팅이 달라서 ㅠㅠㅠㅠ
라민의 팬텀이 젤 보고싶긴 했지만 ㅠㅠㅠㅠ
3시 공연이어서 이태원에서 밥먹고 살짝 샤핑하고...
블루스퀘어까지 걸어가다가 몇번이나 넘어질 뻔해서 멘붕오고 몸도 피곤 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내 기준 총평을 하자면...
난 이상하게 책이 너무 지루해서 매번 읽다가 때려치웠고...
영화는 관심 없어서 안봤고...
오페라의 유령을 제대로 본 건 그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 뿐인데..
그 공연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 내한도 보기로 선택한 것.
사실 젤 걱정된 건, 내가 오페라의 유령에 홀딱 반한 게, 라민이 연기한 팬텀 때문이었는데
이번에 그 기대가 푹~ 꺼질까봐....
한동안 빠져있을때, 국내 오페라유령도 영상 잠깐 봤는데... 욕하면서 껐...
근데 브래드 리틀의 팬텀은 참 만족! 역시 팬텀만 2,000회 넘게 공연한 레전드 다웠음.
오히려 좀 별로였던 건 크리스틴 역.
시에라가 참 잘하는 거였구나 ㅠㅠㅠㅠㅠ 시에라가 그립다.
시에라의 think of me. ㅠㅠㅠㅠㅠ 아주 별로인 건 아닌데...
섬세한 감정선이나 노래할 때 호흡 같은 게 시에라가 훨 안정적이었던 듯.
전체적으로는 무대를 직접 보니 진짜 디자인이 bbbbbbbbbbbbbbbb!!!!!!!!!
아, 무대 디자인 정말 훌륭해 ㅠㅠㅠㅠㅠㅠㅠ 연출 촹 ㅠㅠㅠㅠㅠㅠ
25주년 특별 공연과 비교해서 무대자체가 작은데 진짜 효율적으로 멋지게 연출~ ㅠㅠ
무대를 직접 본게 젤 좋았네~~ ㅠㅠ
그리고 사진들은,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브래드 리틀의 팬텀.
라울과 크리스틴.
마지막으로 크리스탈로 뒤덮인 팬텀 가면.
사진 너무 이쁘게 찍혀서 대만족.
쌩유, 아이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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