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갈매기 가려고 몇 번 그러다가 실패하고...
이젠 진짜 먹고 싶어!!!! 라고 생각해서 한달 전쯤 멤버 모집해서 다들 가능한 날짜 협의하고 야심차게 전화!
다행히 4/13 예약 가능해서 호로록 다녀옴
들어가기 전엔 다들 반신반의 하며, 고기가 고기지 뭐가 다르겠어? 했지만....
엄청나게 먹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니 예약석이라 테이블 기본 준비 완!
저 파채랑 가늘게 썰어 양념한 단무지는 섞어 먹으란다. 그렇게 먹기 좋게 파채 양념이 약함! 좋아!
엄청난 술메뉴
부일은 콜키지가 병당이 아니고 테이블당이라 술이 괜찮은게 있다면 들고 가도 되지만
술 종류가 워낙 많고, 사케나 소주도 병/잔 모두 주문 가능해서 그냥 시켜먹어도 좋음!!!
메뉴는 저렇게! 그때 그때 있는 거 없는 거 있는 거 같았음
그래서 인터넷 후기에서 먹었다는 부위 몇 개는 없다고 그러더라
추천을 받아 시킨 마계
한 명이 고구마소주를 먹고 싶대서 한참을 들여다 봤는데 잘 몰라서 추천해 달랬더니 바로 해주심 ㅋㅋ
소주로 시키니까 바로 얼음볼 넣어서 컵 준비! 이집... 제대로다!!!!! 여기서부터 이미 술멤버들은 사랑에 빠짐
고기도 추천대로 양념 없는 제비추리랑 우설을 주문. 아마 3인분씩 시켰던 듯 초반엔
제비추리는 소금 찍어서 담백하게 먹으라고 소금 가져다 주고, 오른쪽 다섯가지가 우설 전용 소스
마요네즈, 무슨 소스인진 모르지만 고기소스...., 파양념(참기름 소금 후추해서 절여둔 듯), 유즈코쇼, 레몬즙
소스 주는 거부터 고기에 너무 진심인 분들이라 ㅋㅋㅋㅋㅋ 맘에 쏙~
제비추리
진짜 예쁜 살들로 맛있게 나옴
내 사랑 우설 ㅠㅠㅠㅠ 굉장히 두툼하게 썰어서 나온다
담백하고 쫄긴한 제비추리부터!
굽기까지 설정해주고 가시는데, 미듐레어로 먹으라고 하심 ㅋㅋㅋㅋ
가게가 바빠지기 전까진 다들 돌아다니시며 한번씩 보시고 이렇게 저렇게 먹어보라고 좋은 참견해주신다 ㅋㅋ
흡입하며 순식간에 끝내버리고 ㅋㅋㅋㅋ
우설로 ㄱㄱ 흑흑 두툼해 ㅠㅠㅠㅠㅠ
이건 미듐으로 구워서 딱 입에 넣었는데... 와~ 진짜 환상이었음
짝귀에서 먹었던 우설은 우설이 아니라고 일행들이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제대로 우설 맛집이라고 다들 외침
소스가 여러가지라 ㅋㅋㅋㅋ 우설은 좀 작게 잘라서 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혼자서도 저 우설 다 먹을 수 있구, 얇은 버전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부위가 많으니 다양하게 먹으려고 넘어감
나중에 가면 우설만 혼자서 3인분 먹을래...
그 담 메뉴들은 다들 내장류나 잘 안먹는 살 먹어보고 싶대서 염통줄기2랑
닭안창살2
둘 다 구운 모습은 없네! 둘 다 양념이 되어있어서 달리 소스없이 먹으면 됨
바짝 구워서 먹어야 하는 살들인데, 양념도 딱 어울리고 진짜 맛있고 꼬들꼬들
술안주로 짱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고급 부위들로, 안창살2과 살치살2을 주문!
이번에도 서로 다른 소스가 나왔는데!
안창살은 달콤짭잘한 고기소스에 날계란 노른자!
보기엔 거시기 해보이지만, 노른자덕분에 넘넘 꼬소해지는 고기 ㅠㅠㅠㅠ
지인~~~짜 맛있었음
살치살은 양념을 묻혀서 나왔고, 앞뒤로 살짝 구운담에 마늘 다진 거 올려 먹으라고 주고 가셨다.
원래도 기름많고 맛있는 살이지만, 보기에 이뻐도 맛없는 고기들이 있는데, 와 진짜..
치지직 올려서
뒤집어 굽기. 이 부분은 완죤 야들한 부분이라 자르지 않고 한입에 먹으려고...!!!
그리고 다진 마늘 살짝 올려서... 입에 쏘옥...
지인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
6명 다 입에 넣고 먹는 장면 구경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눈 커지고 진실의 미간 튀어나오고 ㅋㅋㅋ
그래서 살치살 2개 더 추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살치살도 기름이 많아서 처음 한두입이 젤 맛있다!
다음엔 가면 뒷쪽에서 살치살 2점씩만 먹도록 조절하는걸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인분 시키면 6명이 한점씩 먹을 수 있음 ㅋㅋㅋ
마지막은 여기온 최종 목적!!! 소꼬리 구이!!!!!!!!!!
승화님이 맵쇼에서 얘기하신 걸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까? 했는데 찾아보니 여기에도 있었음
생각해보니 원래도 여기 맛있다고 하셨고... 오시던 집이니까... 여긴가보다 함 ㅋㅋㅋ
이렇게 싹다 올려놓고 굽굽!
얘도 뼈가 있는 부위가 바짝 구워먹으라고 알려주고 가셨다 ㅋㅋㅋ
짭짤하니 술안주로 최고임 ㅋㅋㅋㅋㅋㅋ
소주가 부족해서 더 못마셨지만... 있었으면 진짜 한참 먹었을 듯 ㅋㅋㅋㅋㅋㅋ
한 명의 표현에 의하면, 뼈에 붙은 두꺼운 차돌박이라고 ㅋㅋㅋㅋㅋ 그말이 딱이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이거 먹으러도 많이 오던데, 여긴 진짜 있는거 다 먹어봐야 하는 맛집임!!!!
마지막 마무리는 카레라이스.
이거 블로그 후기볼 때도 다들 시키길래 맛있나...? 했더니 진짜 맛있었음
그렇게 다먹고 계산하니 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중에 최고액 갱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가격과 맛이 비례하는 집이라며, 그치만 다음에 또 올거라고 계하자고 난리였음 ㅋㅋㅋ
분기 별로 가고 말거야 흑흑
최근에 갔던 집들 중에 만족도 최상이어서 말이 많아졌다 ㅋㅋㅋㅋ
덜 먹어서 아수운 술은 잘 가던 그곳으로 ㅋㅋㅋㅋㅋㅋ
맛집까진 아니어서 ㅋㅋㅋ 그냥 여기에 꼽사리 포스팅
하루 종일 더운 날씨였던데다가 고기 신나게 굽고 와서 피곤했는데,
씨원한 맥주 호로록 한모금 해주니 넘 좋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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