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도쿄 봄

1일8끼를 목표로 한 도쿄나들이_셋째날 아침

아마란스* 2017. 9. 14. 17:23

셋째 날.. 이랄까 마지막 날 아침은, 비도 오고 몹시 바쁜 날 ㅋㅋㅋㅋ

바쁜 건, 먹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날 밤에 사놓고 먹은 디저트들~

이것땜에 다리 아파 죽겠는데 호텔 주변 각종 편의점을 순회한 기억이... ㅋㅋㅋ

 

그리고 이거! 드디어 먹었음 ㅋㅋㅋ 콩가루 좋아해서 맘에 쏙 드는 아이스크림 ㅠㅠㅠ

우리나라도 이런거 나옴 좋겠는데 ㅠㅠㅠㅠ

 

아침에 짐싸서 부랴부랴 나오다가 1층에서 미처 못먹은 타마이에서 포장해온 초밥을....

하루종일 들고 다닌데다가 담날이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주 멀쩡!

그리고 그것도 넘 맛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녁에 마지막 만찬으로 쇼다이 말고 타마이를 또 갈까 진지하게 고민<-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건 꼭 찍어둔다 ㅋㅋㅋㅋ

 

일단 짐을 시나가와역에 두려고 전철을 탔는데 ㅋㅋㅋ 

우리가 탄 칸에 오후의 홍차 선전이 가득~~ 열시미 사진으로 ㅋㅋㅋ

 

근데 이건 많이 만나서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시나가와 갔더니 모든 역의 코인락커가 만원.... 

뭐 자잘한 것들은 있었으나 우리는 캐리어를 넣어야 한단 말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역 전체를 다 뒤졌는데 없었음...

어쩔 수 없이 도쿄역으로 가서 캐리어 넣으려고 하는데, 도쿄역도 초만원...

코인락커 넣는 곳들 마다 사람들 엄청 많고, 캐리어 넣을 크기는 다 없고....

그 큰 도쿄역 이번에 첨으로 구석구석 살폈음...ㅡㅡ;;;;

 

그러다 한 구역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물어보니 ㅋㅋㅋ

우리에게 전단지같이 생긴 지도를 하나 쥐어주시면서, 지하 3-4층인가... 로 내려가면 

코인락커 엄청 많다고 알려주셔서 전단지 받아서 돌진.

 

내려갔더니 진짜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캐리어를 집어던지고 편안한 맘으로 하라주쿠로 고고

 

원래 하라주쿠는 사람도 넘나 많고, 별로 매력을 못 느껴서 잘 안가는 곳인데

이번엔 가고 싶은 맛집들이 거기 몇 개 있었고, 가는 김에 젤 싼 드럭스토어랑 다이소도 들르자 싶어 고고

이 날 오전엔 내내 비가 엄청 와서.... 그 쪼매난 역에서 그 많은 사람들과 쓸려내려오다가

갑자기 오랜만에 요시노야 규동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쌩뚱맞게 규동을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센타마고 하나, 톤지루 하나 추가

 

아.. 원래 여기서 스테키동에 랍스터샌드위치에.. 먹을 거 많았는데.....

뭐, 비가 너무 와서 의욕 없어진 것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밥은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자~ 싶어서... 

요즘 핫하다는 크림브륄레 크레페를 먹으러....

내려가는 길에 물론 드럭스토어랑 다이소 탈탈 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를 찾았을 때쯤 비가 정말 억수로 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가는 길이었나, 지나서였나... 스테키동 파는 곳은 한번 지나치긴 했는데 사람 넘 많아서 역시 그만두자 했던 듯..

크림브륄레 크레페도 엄청 오래 기다려서 주문하고 받음...

 

비가 억수로 오지만 그 와중에 사진은 찍어야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있었지만, 역시 달달이는 아메리카노 없이 못먹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님 달다고 한 입 먹고 질색하고 나 혼자 꾸역꾸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레페 먹을 때마다 이러면서 ㅋㅋㅋㅋㅋ 꼭 먹겠다고 고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가는 길에 비가 조금씩 그쳤던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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