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놀이/가죽소품

네번째, 선물용 켈리 장지갑

아마란스* 2014. 12. 10. 16:19

4번째 작업은, 1월에 있는 생신에 맞춰 에르메스 켈리지갑 작업

 

공방가서 첨 시작하는 작품은, 항상 쌤이 이렇게 그림을..

이렇게 그려준 모양에 따라 형지를 정확하게 자르고, 

형지를 갖고 가죽을 자르는게 가장 첨하면서도 중요한 일.

생각보다 가죽 깨끗하게 자르는게 쉽지 않다 ㅠ 형지도 맨날 삐뚤 ㅠㅠ

 

이건 좀 나중에 고르긴 했지만, 사진 먼저 ㅋㅋㅋ

우리가 쓰는 실 말고, 쌤 자리에 놓여있는 고급시런 실.

맨날 염탐하고 있었는데, 이거 써보라고 해서 야호~ 하며 ㅋㅋㅋㅋㅋ

색상은 카키색?같은 느낌인데, 가죽들이랑도 잘 어울리지만, 

반짝반짝 거려서 더 고급스런 맛이 있어 좋다

바느질 할 때 느낌도 확실히 다르고~~

 

지난 번 수업 때, 엣지코트 마르는 동안 만들었던 바늘꽂이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ㅋㅋ 나중에 엣지코트로 마무리도 할까 고민 중 ㅋㅋ

 

이날 가죽 자르느라 완죤 오래 걸림 ㅋㅋㅋ 일단 필요하다고 한거에 맞게 다 자르고...

안감은 탄밤색으로. 원래 와인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래야 더 쌔끈한데 ㅠ

와인색은 두 명이 장지갑을 만들었더니, 피할해놓은 게 거의 다 떨어져서 ㅠ

일단 김양은 아직 와인색을 안썼기 때문에, 김양에게로 ㅋㅋㅋ

 

저 네모칸 안에 딱 맞춰서 지퍼를 자르고 본드로 붙인 후 안감도 붙이고..

새로 산 마름송곳으로 구멍 뽕뽕 뚫어서 바느질은 숙제.

 

이게 바로 비니모 MBT 174번 색상

 

바느질을 완료하고 난 후,

저 오묘한 색상이 완죤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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