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빵 사냥꾼 출동~!

아마란스* 2024. 3. 6. 16:06

지난 주말, 딸기시루 미니에게 갑자기 꽂혀서 빵 사냥만을 위한 대전 나들이~~!!

너무 급하게 정한거라 내려가는 기차표가 매진이길래 일단 예매대기 걸어뒀더니 담날 아침에 확정~

일산역에서 친구랑 만나서 행신에서 대전으로~

 

배가 넘넘 고파서 기차에서 먹으려고 삼김과 카푸치노~

원래 카페에서 샌드위치 먹을까 했는데 ㅋㅋ 빵 사러 내려가는 길에 빵 먹긴 뭔가 좀 그랬어...

 

대전역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갔다가 파워워킹으로 본점 쪽 가려고 이동하는데

역안 성심당도 줄이 꽤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가는데 일단은 배고프니 밥 먹으러.. 식당이 성심당 지나서 있어서 보는데 ㅋㅋㅋ

케익부티크 줄이 30미터쯤 되는 듯 보였다 ㅋㅋㅋㅋ

 

닭도리탕 먹으러 고고

두 명 뿐이라 소자 하나!

 

기본 찬. 반찬은 그닥 특별할 건 없었구, 닭도리탕이 꽤 매콤해서 그런가 

상큼하게 달래줄 애들이 있었음 ㅋㅋ

 

큰 냄비에 한가득 나온...

조금 더 끓이고 졸여서 먹으면 되는데...

29,000원이라 서울 생각하고 반마리쯤 나오나 했더니 아니었어.. 1마리 다 나옴

서울에선 백퍼 3-4인용이라고 할 만한 양... 그래도 열심히 다 퍼먹고~

 

궁금해서 볶음밥! 반도 못 먹었지만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빵사러 재빨리 이동~ 

우리가 보기엔 케익부티크도 줄이 꽤 길어보이길래 ㅋㅋ 본점 상황보고 거기 먼저 줄 설까? 하고 갔더니..

와씨.. 너무 빡세.. 안될 거 같아... 그래서 일단 케익으로~ 어차피 딸기시루가 목적이었으니까!!!

 

그래서 줄! 저 앞까지 줄이고 코너 돌어서까지 줄임 

우리는 이거보다 더 뒤에 있다가 나름 중간쯤 왔을 때 찍은 것~

근데 우리 뒤에 있던 사람들이었나 ㅋㅋㅋㅋ 줄 안내해주는 직원분께 물어보니 10-15분 정도면 된다고...

우리가 말도 안돼!!! 라고 속닥거렸는데 진짜 그대로 ㅋㅋ 됨 

직원분들 예측 시간 파워 정확하셨음 ㅋㅋㅋㅋ

 

생각보다 입구에 빨리 도착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오 그럼 본점도 할만해보인다~ 를 말하며 입장

 

바글바글이라고 생각하며 기가 빨렸으나, 조금 후의 본점에 비하면...

동선이 딱 간단하게 되어있어서 그냥 줄서서 양옆을 보며 쏙쏙 집으면 됨

 

뇌에 힘주느라 안집어왔던 케익, 타르트들... 지금보니 너모 아숩 ㅠㅠㅠ

 

간단하게 이렇게만 집고 계산대로 ㄱㄱ

 

저 엄청난 딸기양을 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서 본점으로 몇발자국 이동

대각선 맞은편 옆 건물 주차장을 대기로 쓰고 있는데...

이게 다가 아님 ㅋㅋㅋㅋㅋ 본점 앞에도 또아리 틀어서 엄청 줄이 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빨리 빠져서 ㅋㅋㅋㅋ 이 모습을 보게 되었지만, 

길건너에 줄 서서 또 다시 기다림의 시작

 

이렇게 기다려도 입구 앞으로 가면 또 또아리를 틀어야함 ㅋㅋㅋㅋㅋ

평일엔 이정도는 아니라구 ㅋㅋㅋㅋ

 

여기서도 한참을 기다려서

 

이걸 찍고.. 들어간 이후...

정신이 혼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의지로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품절된 빵도 많고

진짜 엄청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려던거 하나도 생각안나고 그냥 되는대로 집어서 

계산하고 나오니 그때서야 생각나는 못 먹은 빵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하게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이걸로 ㅋㅋ 카프레제 샌드위치 양 괜찮은데 5천원! 

 

작아보이지만 되게 묵직하고 알참 ㅋㅋㅋㅋ

먹다보면 크림인줄 알고 떴는데 딸기가 자꾸 딸려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생각보다 새로운 경험이라 ㅋㅋㅋ 재미는 있었는데 ㅋㅋ 주말엔 다시 안갈래...ㅠㅜ

평일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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