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기다리던 후쿠오카로의 출발.
나는 마일리지로 항공 지르느라 ㅋㅋㅋ 인천에서 12시 30분 출발이었고,
같이 가는 z님은 무려 7시 비행기로.... ㅋㅋㅋㅋㅋ 무써운 사람.. 가서 영화 봤다고 한다.... ㅋㅋ
원래 좀 일찍 도착해서 자동출입국등록도 하고.. 시간을 좀 여유롭게 쓰려고 했는데,
8시 1-20분쯤 도곡동에서 버스 탔는데, 9시 40분이 넘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바람에...
아.. ㅠㅠ 공항철도 탈걸.. ㅋㅋㅋㅋㅋㅋ
암튼 수속 하는데, 줄도 더럽게 길고!!!
어찌어찌 수속 끝내고.. 최대한 앞줄로 달라고 한담.... 짐은 들고타고..
자동출입국등록도 하고.. 바로 들어가는데 짐 검사 줄만해도... 어휴.....
줄이 정말정말 길더라... 가면갈수록 길어져.. 구정 때는 4시간 전에 갈까부다... ㅠ
암튼 겨우 짐 검사 끝내고 자동출입국으로 나왔는데 ㅋㅋㅋ 아씨.. 무슨 카메라가 있어.
어버버버 하는 동안 인터뷰 당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와서도.. 면세품 찾는데.. 아.. 중국인들.... 줄은 안서지... 시끄럽긴 장난아니지.. 밀치지...
찾는 것만도 20분 이상 걸려서 진 다 빠지고.....
겨우겨우 맘의 안정을 찾고 밥을 먹으러.
뭐 먹을까 하다가 그냥 샌드위치 고고~ 게이트 근처에 있던 퀴즈노스로 가서 먹었다.
괜히 혼자 이런 것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갈땐 비행기 샷 꼭 찍어주는데 ㅋㅋ 이번엔 안찍음 ㅋㅋㅋ 창문이나마...
이륙할때 이미 잠들었는데, 중간에 그냥 깼더니, 샌드위치를 주네....
창문샷도 한번.. ㅋㅋㅋ
이건 도착 전에 창문에서 찍은거 ㅋㅋ
구름이랑 햇빛이 넘 신기했음
그리고 1시간 반도 안되어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
후쿠오카는 첨이라.. 국제선, 국내선 청사가 이렇게 떨어져 있는지.. 지하철 타려면 국내선으로 가야하는지.. 몰랐음..
잠시 헤매다가 인포데스크에 물어서 셔틀버스타고 국내선으로...
공항이랑 시내가 워낙 가까워서 1일권 구매해서 지하철은 바로 타고,
숙소 잡아놓은 곳이 사쿠라자카역이라, 텐진에서 한 번 갈아타야 했음
근데... 역 개수는 총 10개도 안되는 와중에... 텐진역에서 갈아타는게... 우씨..
암 생각없이 텐진에서 바로 갈아타는 걸루 알았는데, 노리카에역이 가도가도 끝이 없어...
알고보니 갈아타는 곳은 텐진 미나미였... 노리카에는 그냥 지하도가 이어져있다는 것 말고는..
이걸 노리카에라고 하지 말란 말야!!!
겨우겨우 사쿠라자카역 도착하니.. 일행들은 편의점에서 기다리는 중.
4명이 모두 모여 지도켜고 숙소로 고고....................................
일단 후쿠오카가 몹시 따뜻했는데, 패딩을 입고 감......
당연히 언덕이라고는 생각했으나, 이정도 일 줄 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후.. 지하철 타기 전부터 숙소 도착하기까지 정말.. 개고생 ㅋㅋㅋ
늦을까봐 막 빨리 걷고 뛰고 그래서 더 힘들었음 ㅋㅋ
이게 우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
첨 경험해봤는데 꽤 괜찮았음. 특히 가격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옆 길.
그나마 경사가 낮았던 큰길쪽 골목...
첨에 들어갈 땐 뭣도 모르고 지도가 알려주는대로 겁나 심한 경사로 올라옴
현관문으로 들어오면....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 문은 한쪽은 옷장, 한쪽은 싱크대 ㅋㅋㅋ
나름 알뜰하게 공간분리해서 다 갖춰져 있음
4명용이라 더블침대 2개.
더럽다.. ㅋㅋㅋ 쇼핑 한 거 정리 중이라 ㅋㅋㅋ
이게 다 숙소샷을 나중에 찍은 폐해.. ㅠㅠㅠㅠ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티비까지 있을 건 다 있고..
젤 좋았던 건 와이파이기가 따로 있어 갖고 다닐 수 있었던 것.
수납장
다음 날 아침에 찍은 창가
창 밖에는 중학교가 하나 있었음!
4명이 북적북적 지내야 하긴 하지만, 이 가격이면 (인당 4천엔) 정말 최고인듯...
그리고 숙소도 괜찮았지만, 동네가 넘 맘에 들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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