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140522 PSV 박지성 고별전

아마란스* 2014. 7. 16. 16:13

은퇴 기자회견 이후.. 그래도 현역 마지막 경기는 꼭 보자 싶어서..

아무리 주말이라도 경남까지는 좀 힘들지만, 수원은 바로 예매.

 

선수생활하던 내내 괴롭해던 무릎이 결국 끝까지.. 라는 생각때문에 은퇴가 아쉬웠다.

것도 지금처럼 국가대표란 이름 단 것들이 그 무게를 모르고 설쳐댈 때는..

 

암튼! 이 날은 칼퇴하고 강남역으로 달려서 버스타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으로 직행.

 

와 수원은 또 처음!

 

저 사진 참 감동적이었는데..

진짜 마지막이구나 싶어서 잠시 찡.. ㅋㅋㅋㅋㅋㅋ

 

밖에서 하내양 오기를 좀 기다렸다가 안으로 들어가니 선수들 연습 중~!

 

근데 평일 저녁이라 사람 정말 너무너무 없어 ㅠㅠㅠㅠ

그래도 주말 경기는 사람이 좀 많았다니 다행이다 싶었지만...

좌석은 PSV선수석 바로 뒤쪽이라 잘 보였음!

다만 카메라는 깜빡하는 바람에 ㅠㅠㅠ 그냥 폰사진 격하게 찍다 옴 ㅋㅋㅋㅋㅋ

 

몸 풀고 있는 ㅋㅋㅋㅋㅋ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니 선수들이랑 총총총~

 

색감 너무 이쁘게 찍힌 빅버드!!!!

사람 없어서 더 이쁘게 찍힌 거라 참..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시즌에 야무지게 코리아투어 잘 하고간 PSV!

 

핸폰카메라인 관계로 PSV쪽만..ㅋㅋㅋㅋ

 

양팀 인사!

 

단체 사진 ㅠㅠ 친선 경기라 두 팀이 함께 ㅠ

 

시작 전에 동그랗게 모여서 화이팅을 외쳐야 하는데, 한 선수가 신발끈 묶는다고

시간 끌어서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쳐다보고 ㅋㅋㅋ

 

경기 중에는 집중하느라 사진 없고.. 전반이 끝나고..

 

선수들은 다 들어갔는데, 박지성만 불러놓고.. ㅋㅋㅋ

 

수원 명예 선수라며 유니폼 전달 ㅋ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ㅋㅋㅋ

밥상에 숟가락만 얹기 짱~!! 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은 안나올줄 알았는데 나오더니 저렇게 두손 모으고 공손하게 ㅋㅋㅋ

 

사실 컨디션은 확실히 별로로 보였고.. 살도 너무 많이 빠져서...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수원팬이고 다른 사람들이고 ㅋㅋㅋㅋㅋㅋ

박지성이 공만 잡으면 난리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은 조금만 소화하다 벤치로 들어와서 쉬더라~

 

경기 끝나고는 여기저기 불리면서 사진찍고 인터뷰 하고 ㅋㅋ

혼자 바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텁하고 와서 코쿠감독님 외 스텝들과 인사&대화하던...

 

다시 또 불려가고.. ㅋㅋ

 

감독님 넘 잘생겨서(역시 네덜란드 남자들인 길고 멋짐! ㅋㅋ)

열심히 찍어볼랬는데 다 실패 ㅠㅠㅠ

 

계속 여기저기 붙잡혀서 인텁하다가 겨우 끝이 나고..

 

팬들에게 박수~

 

뭐 하느라.. 암튼 단체로 기다리던 중에 동료들이랑 대화하던...

 

이젠 퇴장~ ㅠㅠ 하는데..

 

PSV선수들이 쳐주던 헹가레 ㅠㅠㅠㅠ

뒤에서 수원선수들도 다 웃으면서 보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은퇴하던 마지막 경기와 팀이 그 XXX스러운 큐피알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제, 케이리그 올스타전의 팀박지성이 마지막이겠네 ㅠ

다행히 나는 특석 앞 부분 겟! ㅋㅋ 1열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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