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가족여행, 홍콩 - 마지막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제니베이커리 문닫기 전에 나와서 기념품&선물 쇼핑하러...
그치만 제니베이커리에서 우리가 찾던 쿠키는 이미 품절이었고...
담날은 9시 45분 비행기라 호텔에서 일찍 출발해야해서 들를 수 없고 ㅠㅠㅠ
결국 그냥 기본 버터쿠키만 조금 더 사서 고고
여기저기 마트들 다녀봤는데 특별히 살 건 없어서 그냥 빈손으로 돌아옴
그리고 마지막 밤은, 아침에 호텔 근처 마트에서 샴페인 두 병 사놓은 게 있어서 비워야 하므로
주변 식당들에서 포장해서 이것저것 같이 먹기로!
호텔 있는 골목 들어가는데 6시? 쯤 벌써 사람이 엄청 많던 태국음식점
와 너무 궁금했지만, 줄을 보고 빠르게 포기.
부모님은 먼저 들어가서 쉬시라고 하고,
호텔 근처에 일식 회덮밥과 초밥 등을 포장으로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하나 주문해두고,
상기콘지에서 친구 추천의 소고기 무국을 주문해두고,
저긴 아니지만 다른 태국 음식점을 찾아서 거기서 톰양쌀국수와 텃만꿍을 주문
음식 찾는데 비가 오기 시작! 어떻게든 호닥닥 찾아서 호텔로 뛰어들어감
그리고 파티 시작
저 엄청난 밥은 무국에 딸려온 밥
성게알이고 참치고 다들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음
진짜 맛있었던 무국.
카우키처럼 고기가 짱짱 맛있었음 ㅋㅋㅋㅋ
똠양쌀국수도 기대보다 더 맛있었다!
비가 와서 살짝 썰렁했는데 따뜻한 국물들 먹으니 좋았음
모자라서 한 번 더 추가한 회덮밥
이것도 역시 훌륭!
그렇게 사둔 술 다 비우고~ 담날은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가야하니까 마무리
택시인지 우버인지 언니가 미리 예약해서 시간맞춰 나오기만 하면 됐다.
비는 계속 주룩주룩~ 떠나는 날이라 정말 다행이었지 뭐야
생각해보면 넷이 같이 여행할 때 날씨가 나쁜 적은 없었던 듯
옥토퍼스 카드 충전해둔게 4명 다 조금씩 남아있어서 환불 받고 싶은데,
아침 일찍이라 문이 안열려서 기다리는 동안 식사부터
여기저기 다 뒤져봤는데, 그닥 땡기는게 없어서 다들 일본 라멘을 먹으러
나는 유자라멘
그냥 그랬음
여기서 사진을 굳이 찍는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케저케 출국심사하고
떠나기 전 마지막 홍콩
이뒤로 홍콩에 엄청 비가 많이 온데다가 태풍까지.. 진짜 기간 잘 맞춰 다녀옴
인천 도착해서는 빨리 쇽쇽 짐빼고 온수역으로 가서 차 찾기!
그리고 다들 김치찌개를 외치며 여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