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가족여행, 홍콩 - 둘째날 야경 1
완차이에서 빅토리아피크 트램을 타러 오는 길은 택시로...
버스 검색해봤는데 너무 많이 걸어야하고 갈아타야하고 암튼 부모님을 델고 이동하긴 힘들어서...
택시가 그쪽까진 안들어와서 좀 걸어나와서 탔는데, 한번은 드럽게 비싸게 가격 불러서 그냥 보내고
멀쩡한 택시 잡아서 고고
사람이 한가득~
굳이 패스권 안사고 옥토퍼스 카드로도 갈 수 있어서 우리는 그냥 비어있는 줄로 슝슝~
무료 전망대를 갈 거라 전망대 티켓이 필요없었음
호닥닥 트램을 타고 자리를 잡으면
함께 사진
생각보다 기울기도 엄청 나고 속도도 빨라서 은근 무서웠다.
트램에서 내리면...
(갑자기..?!!!)
이거 튀김이 너무 리얼해서 칭구들 선물로 사다주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정신이 혼미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슝슝 올라가면
사진을 찍고 다시 내려옵니다.
어디가서 커피나 맥주 한잔할까 하며 방황하다가,
부모님의 사진 오른쪽에 있는 레스토랑을 들어갔는데, 경치가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그래서 다시 나와서
왼쪽의 저 건물로 들어감
빙글빙글 돌며 쇼핑몰에 앉을 곳 없나 찾다가, 자리가 있는 레스토랑 겨우 찾아 들어가서
잠깐의 티...타임.
먹어보고 싶었으나 가격에 화들짝
그리고 가봅시다, 루가드로드 전망대로!
벌써 일몰 맛집 일거 같다
이동 전에 같이 사진!
건물들 나와서 왼편을 바라보면 이런 길이 있다. 왼쪽 말고 오른쪽 길로 가면 됨
부모님 델고 오르막 가야하나 ㄷㄷ 떨었음. 왜냐하면 다들 이미 꽤 피곤한 상태라..
특히 엄마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심
요런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슬슬 보인다
크~~
이 사진 너무 이뻐 ㅠㅠ
하... 또 가고 싶다. 가슴이 뻥~~
내 머리는 그지꼴... 저기가 바람도 넘 많이 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 질 때까지 기다려보기
조금씩 변해가는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았음
(일몰, 일출 좋아하는 자)